SEOUL, KOREA —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오는 2013년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대상의 쇼핑관광 축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제주 등 전국적으로 이루어지며 외국인이 주로 방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쇼핑과 숙박, 식음료, 문화공연장 등을 이용할 때 할인 또는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이다.

2013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0-2012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의 목표인 외래 관광객 천 만명 달성을 축하하는 동시에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통 시장 및 지방 축제와 연계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한 서울과 지방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K셔틀(K-shuttle), 경기 셔틀버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강남을 순환하는 셔틀버스 등으로 외래 관광객 대상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2013년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쇼핑,숙박, 음식, 관광시설 및 공연 등 약 80개 업체 22,000여개 이상의 업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57개 업체13,621개 업소, 2012년 77개 업체 21,859개 업소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참여업체의 증가는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대한 쇼핑, 관광업계의 기대와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에 진행된 2012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의 관광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069백만 달러를 기록했고, 행사 참여업체의 매출액은 184% 증가한 345억 원에 달했다. 전통적으로 관광 비수기라 불리는 1월과 2월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한 셈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경아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 2년간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운영했던 노하우를 통해 성공 사례를 더욱 부각시키고 미흡했던 사항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공격적인 해외홍보마케팅 추진과 한국만의 강점인 문화컨텐츠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차별화된 쇼핑관광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