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와인 불법복제 방지용 칩에 관심 폭발
네오와인 불법복제 방지용 칩에 관심 폭발
  • Kim Sung-mi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2.12.0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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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 CHINA -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네오와인(www.neowine,com)의 김민태 전무는 “불법복제 방지용 반도체 ‘ALPU'에 대한 관심이 작년보다 10배 이상 크게 느껴진다. 상해에서 처음 느끼는 것으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심천 등 다른 지역에서는 불법복제 방지용칩 적용이 당연히 여겨지는데 상해는 별관심이 없었는데 올해에는 예상치 못하게 관심이 높아졌고 네오와인 제품에 대한 평도 새롭게 부각되었다는 것이다. 네오와인이 2004년 출시한 복제방지 반도체 'ALPU(Algorithm License Permission Unit)‘. 그동안 중국발 복제품으로 골머리를 앓던 전자제품 업체들 사이에 ’복제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라는 인식이 대두되면서 대거 적용되기 시작했다. 휴대폰, 내비게이션, PMP, LCD TV, 셋톱박스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현재 적용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입소문은 해외로 이어져 수출이 대폭 늘어났다. 현재 국내외 150여개 기업에 복제방지용 시스템반도체를 공급중이고, 네오와인의 매출 50% 정도가 대만, 중국, 일본 등에서 나온다.

ALPU가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네오와인의 꾸준한 기술개발이 큰 몫을 했다. 항상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추가해 매년 새롭게 진화했다. 지난해에는 해킹을 당해도 또 다른 암호화 장벽이 반복해 등장하는 어니언(Onion) 방식의 암호화 기술을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무려 2조개에 이르는 암호화 장벽이 작용돼 해킹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

또 하나의 성장비결은 각 고객마다 다른 요구를 충실히 따르는 차별화 전략이다. 고객마다 각기 다른 제품을 공급하는 셈이다. 집적회로(IC)에 고객사가 원하는 코드를 삽입하고 각기 다른 암호화 코드를 지원하는 주문형반도체(ASIC) 방식으로 개발했다. 동일 제품이라도 고객사마다 코드가 달라 호환되지 않는 효과가 있어 불법복제를 원천차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IPv6 시대에 맞춘 새로운 제품군도 출시되고 있다. 지금껏 기업별로 다른 제품을 공급했다면 올해부터는 여기에 반도체별로 암호화 가능한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들은 “인터넷 주소체계가 IPv6로 바뀌면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자제품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회사에서는 기존 암호화 칩개발에 머물지 않고 올해부터 마이콤 형태의 MCU(Micro Control Unit)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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