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NGHAI, CHINA - 의료기기제조업체, 명신메디칼(www.msmedi.com)이 출시한 의료용 온열기가 상해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명신메디칼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의로용 온열기 선빔이 그 인기의 주인공이다.

수천도 고온의 진공속에서 만들어진 특수 탄소섬유를 이용해 인체의 흡수 파장대와 가장 유사한 4~19미크론(1미크론은 100만분의 1m)의 흡수광선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면상 발열체인 신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세계특허를 획득했다. 대부분 전선이나 열선을 이용하는 기존 제품고가 달리 원적외선을 이용하는 이 제품은 장시간 사용해도 표면이 뜨거워지지 않아 화상이나 화재의 위험이 전혀없다는 게 장점이다.
진상민 명신메디칼 이사는 “면상발열체로 만들어진 전신용 원적외선기기 ‘썬빔캡슐’은 100도에서도 얼음이 녹지않는 식물성 나노기술을 활용해 자율신경을 편안하게 해준다”며 “각종 노폐물과 체지방을 땀과 소변으로 배출시켜 비만치료에 큰 효과를 거둔다”고 설명했다. “세계 100대 전문의 중 한명이자 한방의료치료 권위자인 송미연 경희대 한의대 교수와 함께 25명의 복부비만자를 대상으로 선빔의 임상 결과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비만환자가 이 캡슐안에 들어가 하루 1시간씩 수면한 결과 체지방이 600g~1Kg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이밖에 디스크질환, 요통, 각종 신경통, 관절염, 교통사고 후유증에 의한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혈관조절로 중풍예방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하던 명신메디칼이 상해아시아전자전(AEES)를 찾은 것은 중국의 비만관련 질병시장 진입을 위해서다. 100kg이상 비만환자 인구가 3000만명에 달하는 중국에는 비만환아들을 위한 비만스쿨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 가정의 소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비만환아들의 비만관리과 학교교육을 병행해 주는 교육기관이다.
“중국은 학교교육에 비만치료까지 겸하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어 거시적으로 보면 가치있는 잠재시장”이라고 진이사는 분석했다. 그는 “북경, 무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온 바이어들과 대리상후보들과 미팅을 진행했다”면서 “상해의 가로수길에 해당하는 신티엔띠에서 드럭 스토어를 운영하는 바이어가 첫날 제품데모를 하더니 매일 한 번씩 부스를 방문하는 적극성을 보였다”면서 기존에는 뷰티, 헬스케어 전시들만 집중 공략해 왔는데 중국의 진성바이어들과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던 AEES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