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USA - Samsung Electronics will make an additional investment of USD 3.9 billion in its semiconductor plant in Austin, Texas. The plant produces mostly mobile application processor chips used for Apple iPhones and other smartphone devices.
The company said in a disclosure on December 20, "We have already completed investment negotiations with the Texas state government. This is intended to respond to a rise in demand for 12-inch system chips."
With the investment fund, Samsung will turn a memory chip production line into a system-on-chip line at Austin. Once the line switch is completed by the second half of next year, the company expects that it would be able to respond quickly to the rising demand for system-on-chips including 28-nm application processors.
Separately, Taiwan's TSMC, the world's largest independent semiconductor foundry, is preparing to build an application processor chip plant in the United States. The most likely location would be Oregon or New York.
For years, Apple Inc. has relied on Samsung for its application processors. As the two companies have become adversaries over patent infringement suits, Apple has begun reducing the reliance on Samsung and turning more toward TSMC for their chip needs. It remains to be seen whether Samsung or TSMC would embrace Apple as the most valuable custo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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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4조 투자…TSMC도 공장 설립 검토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반도체 공장에 39억 달러(한화 4조186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 이 공장은 애플 아이폰 등에 쓰이는 시스템 반도체의 일종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칩을 주로 생산하는 곳이다.
회사 측은 20일 "오스틴 주정부 등과 투자 협의를 완료했다"며 "12인치 시스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오스틴 공장에서 운영해 온 메모리반도체 1개 라인을 시스템반도체 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급성장함에 따라 지난해 이 공장의 1개 라인을 시스템 반도체로 바꾼 데 이어 나머지 한 개 라인도 교체하는 것.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되는 AP는 대부분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등에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께 라인 전환이 마무리되면 28나노 첨단공정을 적용한 AP 등 시스템온칩(SoC)의 수요증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애플 이외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애플에 AP를 공급하는 또 다른 업체인 대만의 TSMC도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레건과 뉴욕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용 AP를 삼성전자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두고 치열한 특허전쟁을 벌이면서 삼성에 대한 칩 의존도를 줄이고 TSMC로 물량을 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TSMC가 각각 미국 내에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섬에 따라 한 쪽은 새로운 고객 확보를, 다른 한쪽은 애플과의 밀월 관계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rticle provided by The Korea Economic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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