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JEON, KOREA -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중소기업 구조개선 중심의 '중소기업건강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위기요인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조치다.
기업건강 진단목표는 지난해 5,000개사에서 올해 7,500개사로, 맞춤형 지원규모도 지난해 1.2조원에서 올해 1.8조원으로 확대된다. '중소기업건강관리시스템'이란 기존 지원 방식에서 탈피, 종합병원식 건강검진 체계와 같이, ‘기업건강 진단→ 처방전 발급 → 맞춤형 치유’ 방식의 중소기업 문제해결시스템을 말한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면, 통상 ‘매출감소(1단계) → 영업이익 감소(2단계) → 영업이익 적자(3단계) → 유동성 위기(4단계) → 자본잠식’ 단계로 위기가 전이(轉移)되어 중소기업의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위기전이 1~2단계에서 기업건강 진단․처방을 통해 경영위기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현재 3~5단계까지 위기가 전이된 중소기업도 일부(21.6%) 존재해 중소기업 구조개선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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