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VEGAS, USA - DTS가 'CES 2013'에서 차세대 오디오 기술을 선보인다. "소리는 세상을 변화시킵니다”라는 테마로 인터랙티브 전시를 보여줄 DTS는 참관객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DTS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 존 커셔너(Jon Kirchner)는 “CES는 DTS가 SRS랩스와 포러스를 인수한 이래로 소비자 가전 업계에 처음 ‘컨버전스’의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라며 “연결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DTS가 어떤 기기나 재생환경에서도 끊김없는 고음질 오디오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선구자로 자리잡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홈씨어터 급 입체음향을 구현해주는 ‘Headphone:X’ 기술
DTS가 CES 2013에서 처음 공개한 ‘Headphone:X™’는 헤드폰 하나만으로 홈씨어터의 웅장한 입체 음향을 구현해주는 차세대 오디오 기술로서, 머리 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기존의 헤드폰과는 달리 소리를 표면화해서 마치 조금 떨어진 곳에 설치된 라우드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DTS의 제품 및 플랫폼 부문을 담당하는 기어 스카덴(Geir Skaaden) 부사장은 “Headphone:X는 DTS HD 오디오 코덱의 앞선 기술을 사용해서 소비자가 언제 어디에서나 마치 영화관에 있는 것과 같은 퀄리티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라며 “마치 내가 가는 곳 어디에서나 내가 원하는 시간에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 나만의 영화관을 들고 다니게 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DTS Headphone:X는 이렇게 영화 스튜디오, 음반 제작 및 유통사 등 콘텐츠 제작자가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낸 고음질의 사운드 콘텐츠 그대로를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비틀즈의 메인 음향 엔지니어이자 그래미상의 엔지니어 부문 수상자인 제프 에머릭(Geoff Emerick)은 “음향 업계에 워낙 오랫동안 종사하다보니 새로운 음향 기술이 출시되어도 크게 놀라움을 느끼지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DTS의 Headphone:X 기술은 내가 접해 본 가상 헤드폰 서라운드 사운드 솔루션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기술”이라며 “여태까지 이런 사운드는 처음이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일반 헤드폰만 있다면 제작자가 의도한 그대로의 방향에서 입체음향 효과가 들려오는 것을 느낄수 있어서 마치 홈씨어터를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DTS는 부스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무선 오디오 플랫폼인 ‘플레이파이(Play-Fi)’ 등 다양한 차세대 오디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스 내의 씨어터 룸에서는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의 창시자 조지 메센버그, 비틀즈 앨범의 메인 음향 엔지니어 제프 에머릭, 가수 에스텔과 라파엘 사딕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디오 업계 인사들을 대거 초청하여 전문가들을 위한 풍성한 ‘DTS Booth Talent’ Q&A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