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글로벌 톱 텐 전시장으로 도약한다
킨텍스, 글로벌 톱 텐 전시장으로 도약한다
  • Kim Sung-mi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3.01.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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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2005년 개관이래 ‘국내 최대 전시장’라는 타이틀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는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www.kintex.com)이 글로벌 톱 텐(Global Top 10) 전시장으로 도약한다.

지난 해 12월 창립 10주년을 맞고 새로운 경영비전을 선포한 킨텍스가 새로운 10년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한다. 목표는 컨텐츠 중심의 도약을 통한 세계 10위권 등극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10만㎡ 전시회 10개 육성과 개최를 설정했다.

지난 2011년 9월 제 2전시장을 개장한 킨텍스는 국내 전시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바 있다. 제 1, 2전시장을 포함한 총 전시면적은 10만2431㎡으로 축구장 10개 크기가 넘는 규모다.

제 2전시장 개장 후 두 관을 모두 사용한 전시회는 ‘제 1회 한국산업대전’과 ‘제 15회 서울국제공작기계전’. 이 두 전시회를 통해 킨텍스는 국내 빅 전시회들이 글로벌 톱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는 전시 대형화의 포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의 10만㎡ 전시회, ‘한국산업대전’은 2011년 9월 열렸다.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금속산업대전, 서울국제공구전, 서울국제종합전기기전,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 국제인쇄산업대전 등 6개 자본재 산업 대표 전시회가 통합돼 열린 최초의 행사였다.

지난 해 4월에는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이 국내 단일 전시회 최초로 10만㎡ 규모로 열렸다. 이를 계기로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은 일본 대표 전시회, ‘JIMTOF’를 제치고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국내 산업 분야별 대표 BIG 전시회들이 킨텍스의 10만㎡ 전시면적을 기반으로 대형화 되면서 글로벌 TOP 전시회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킨텍스, 떡 잎부터 달랐다

2002년 12월 ‘한국국제전시장’으로 법인을 설립한 킨텍스는 2005년 제 1전시장을 개장하고 나서야 가동에 들어갔다. 킨텍스의 등장을 세계에 알린 개장 전시회는 ‘서울모터쇼’. 교통의 요지였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려왔던 ‘서울모터쇼’가 경기도 고양시로 전시장을 이관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것이다. ‘서울모터쇼’ 개최 성공은 킨텍스가 국제전시회 개최가 가능한 전문전시장으로서 인정을 받는 주요 요소가 됐다. 이후 한국의 내로라하는 대형 전시회들이 속속 킨텍스로 이전했다.

킨텍스가 대형 전시회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설계 때문이다. 기둥이 없는 5만㎡의 전시면적과 5톤을 견딜 수 있는 바닥하중, 15m의 높은 층고는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유형의 전시회 개최를 가능케 했다. 대형 부스 설치가 가능해 진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전시 산업이 전문화, 고도화 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었다. 킨텍스만의 차별화되고 적극적인 고객만족서비스도 국내 전시•컨벤션센터들의 발전적 경쟁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킨텍스, 아시아를 넘어 세계와 겨룬다

전시장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킨텍스지만 세계 랭킹은 42위에 불과하다. 유럽의 전통 강국 및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비교하면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열세에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컨텐츠 부분에서는 전시 강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킨텍스 이한철 대표이사는 “현재의 추세라면 '글로벌 톱 텐'이란 새로운 목표가 불가능하지 않다”라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시장 킨텍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킨텍스는 글로벌 톱 수준의 전시회를 다수 육성해 왔고, 국제 행사 유치에서 세계와 당당히 겨루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3대 부직포 산업 전시회로 꼽히는 UBM사의 ´아시아 부직포 산업 전시회(ANEX)‘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세계 3대 국제 가스 전시, 컨벤션 중 하나인 ‘가스텍 2014(GASTECH 2014)’를, 11월에는 ‘로타리 인터내셔널(Rotary International) 2016 서울국제대회’를 유치했다. ‘로타리 인터내셔널 2016 서울 국제대회’는 총 5만6000여 명(해외 2만 9천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할 대형 이벤트다.

메가 이벤트 유치는 킨텍스가 세계 글로벌 톱 전시장과의 경쟁에서 거둔 성과라는 의미가 있다. 최근에는 세계로부터 그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시업계 최대의 마케팅 어워드인 ‘유피아이 마케팅 어워드(UFI Marketing Award)’에서 아시아권으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올라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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