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JEON, KOREA - 조달청은 22일 대전광역시 둔산동 소재 매그놀리아에서 연간 20조원의 조달청 구매력을 활용한 ‘사회적 책임 조달 강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조달청 구매 업무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조달연구원 등 외부 조달전문가와 조달청 계약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조달청 구매정책 방향을 정부조달을 통한 △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 사회적 약자기업 지원, △ 재정건전성 확보 지원, △ 투명·공정한 조달제도 운영으로 설정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으로 ‘정부조달 인증 인센티브제도 개선’ 등 40개 과제를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외부 전문가로 참여한 한국조달연구원 이상훈 박사는 “선진국들처럼 조달청도 공공조달 목표를 값싸고 좋은 제품공급에 더해 고용창출 등 사회적 책임조달에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조달청의 ‘12년도 내자(물품, 용역) 구매규모는 20조원으로,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의 중요한 룰메이커(Rule-maker)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여성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여건을 개선하고, 우리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소기업 육성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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