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서울시와 코오롱컨소시엄이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김상범 행정1부시장과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입주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서울시는 지난 해 4월 선도기업 협상대상자로 코오롱컨소시엄과 LG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사업계획 협상을 거쳐 코오롱컨소시엄과의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수처리, 에너지, 바이오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약 5조 9천억원 생산유발효과 기대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코오롱컨소시엄은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코오롱글로벌(주), 코오롱워터앤에너지(주), 코오롱생명과학(주), 코오롱베니트(주) 5개사로 구성된다. 11,729㎡의 대지에 연면적 약 5만 8천㎡ 규모의 ‘코오롱 미래기술원’ 이 들어설 예정이다.
코오롱컨소시엄은 R&D연구소(코오롱 미래기술원)를 2014년 하반기 착공해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약 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약 5조 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될 코오롱컨소시엄은 코오롱의 미래전략사업인 수처리, 에너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1,000명 이상의 연구인력을 입주시켜 코오롱의 융복합 미래기술의 산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및 산학 지원사업과 지역사회 기여 등 선도기업 역할 수행
서울시와 코오롱컨소시엄은 마곡산업단지를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상생하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및 산학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주민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자전거 활성화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선도기업인 LG컨소시엄(`12.12.13)과 코오롱컨소시엄과의 입주계약을 마무리함으로써 향후 선도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활용하여 국․내외 유수 R&D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범 행정1부시장은 “선도기업인 코오롱컨소시엄의 입주를 계기로 첨단 R&D융복합단지로서의 마곡의 이미지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본다”며, “선도기업은 우리시와 함께 산업단지를 함께 이끌어나갈 동반자로 향후 단지 조기활성화와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