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세계 4대 모터쇼” 도약 달성 확신.
허 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세계 4대 모터쇼” 도약 달성 확신.
  • Korea IT Times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3.03.31 0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막 이틀째를 맞이하고 있는 ‘2013 서울모터쇼’가 주말을 맞아 더욱 더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북새통을 이루며 ‘역대 최대 모터쇼’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일까.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허완 사무총장은 이번 서울모터쇼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며 본지와의 인터뷰에 임했다.

아래는 허완 사무총장과의 9문 9답 인터뷰이다.

허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사무총장

1. 2013서울모터쇼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허: 미국, 일본, 독일 등 총 14개국 384개 업체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화려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총 국내 완성차 9개 업체와 수입완성차 20개 업체, 부품 및 용품 293개 업체가 출품하고 특히, 이번 2013서울모터쇼는 새롭게 단장한 킨텍스의 제 2전시장까지 활용해 예년의 두 배, 축구장 크기의 15배에 달하는 전시 면적(10만 2,431㎡)을 확보하여 명실 공히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2.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는 이번 모터쇼에서 어떤 식으로 보여주게 됩니까

허: 최근 자동차 산업의 화두인 ‘친환경’에 중심을 두고 선정한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With nature, for the people)라는 주제에 걸맞게,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절약형 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클린디젤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의 친환경 자동차 36대가 이번 모터쇼에 선보입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동차 기술의 발전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인간’과 ‘자연‘임을 동시에 표방하려 합니다.

3. 이번 서울모터쇼의 출품 동향은 어떻습니까

허: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9개 모델을 비롯해, 총 45대의 신차가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이 19대,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이 17대입니다. 또 자동차 기술력의 총체이자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주는 컨셉트카도 15대 전시됩니다. 이 밖에도 이륜차와 자전거 업체들도 참여해, 다채로운 모터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2013서울모터쇼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허: 아시는 바와 같이 서울모터쇼는 고용창출이나 관광객 유치와 같은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사회, 문화적 측면의 간접적인 파급효과도 상당합니다. 모터쇼를 통해 자동차의 신규수요가 창출되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과 전반적인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는데요. 2013서울모터쇼는 12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모터쇼를 방문한 해외바이어 1만 5천여 명과 15억 불 이상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고용, 생산, 관광, 운송 등의 분야를 통틀어 총 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 2013서울모터쇼 기간 중 국제 ITS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어떤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까

허: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닙니다. 각종 첨단 기능을 탑재한 자동차는 스마트폰 못지않게 운전자의 일상을 공유하는 ‘스마트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국제 ITS세미나 ‘Smart Vehicle & Smart Road 2013’는 Cooperative Mobility in Ubiquitous Era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동차 및 도로 산업에 관한 국내외 최신 컨버젼스 기술 동향 및 트렌드를 파악하는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입니다.

6. 2013서울모터쇼 개최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허: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 자동차시장의 한 축인 서유럽 시장의 부진이 장기화 될 전망이고, 중남미·동유럽 시장도 둔화가 예상되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2.6%의 저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세계 경제 상황의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시장 또한 2.5% 감소했으며 올해도 경제 성장 둔화와 고유가, 가계부채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는 각 자동차 업체가 다양한 신차와 컨셉트카를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장으로써, 자동차 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자동차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7.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습니까

허: 먼저 서울역, 합정역에서 전시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2개 노선을 운행해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하려 합니다. 모터쇼를 빛낸 BEST카 시상, 자작 자동차·카디자인 공모,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대전, 그린카 시승 체험, 포토 콘테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신설되는 디즈니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카(Car) 시리즈’, ‘디즈니 프린세스’등 자사 컨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행사들을 제공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람객이 손꼽아 기다리는 자동차 및 자전거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인데, 특히 모터쇼 기간 중 매일 1대씩 자동차와 자전거를 경품으로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행운을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모터쇼와 관련된 이슈, 이벤트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facebook과 트위터 등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8. 2013서울모터쇼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진단한다면 어떻습니까

허: 서울모터쇼는 199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시기법과 노하우를 축적하며 세계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무형자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무엇보다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여 국내에 새로운 자동차 문화 확산 및 내수 시장 증대,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 바 있습니다. 서울모터쇼는 이제 프랑크푸르트, 디트로이트, 상해 모터쇼와 어깨를 견주는 사실상 세계 4대 모터쇼로의 도약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시규모와 관람객 면에서는 세계 3위 수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적 규모의 세미나와 포럼 등을 개최하여 내실을 다지고, 신차와 컨셉트카 유치에 주력해 세계 시장에서 한걸음 앞서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관람객과 해외바이어, 언론의 시선을 모으게 만드는 서울 모터쇼만의 특색을 개발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9. 관람객 편의 시설 및 기타 세부 운영 계획 중 참고할 만 한 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허: 2개의 전시장을 동시에 운영하여 전시 면적이 확장되기 때문에, 관람객들의 동선도 커지게 됩니다. 제 1전시장과 제 2전시장을 연결하는 무빙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긴 거리를 이동하는 관람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임시 정류장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인근 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평일에 약 만 이 천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이 밖에, 종합 안내센터와 미아보호소, 분실물 보관소 등을 운영해 관람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할 것입니다. 새롭게 개장하는 제 2전시장에도 관람객을 위한 휴게 공간과 편의 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보다 즐거운 관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1206, 36-4 Yeouido-dong, Yeongdeungpo-gu, Seoul, Korea(Postal Code 07331)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4 (국제금융로8길 34) / 오륜빌딩 1206호
  • URL: www.koreaittimes.com / m.koreaittimes.com. Editorial Div. 02-578-0434 / 010-2442-9446.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Monica Younsoo Chung. Chief Editorial Writer: Kim Hyoung-joong. CEO: Lee Kap-soo. Editor: Jung Yeon-jin.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Yeon Choul-woong. IT Times Canada: Willow St. Vancouver BC, Canada / 070-7008-0005.
  •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