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A Korean company showed a ring-shaped finger remote control scrolling down pages on a monitor that was placed 2 meters away, wowing numerous international buyers from the US, China and Taiwan. It was the “wireless 3D finger mouse,” which was unveiled at the spring Hong Kong Electronics Fair (HKEF).
Neo Reflection, developer of the wireless 3D finger mouse, was inundated with requests for consultations from international buyers impressed by its 3D finger mouse.
At the Hong Kong Electronics Fair (HKEF), Asia’s largest electronics fair for SMEs, Korean SMEs’ technological prowess unequivocally stood out. Approximately 3,250 companies from 124 nations took part in the HKEF. Over 50 Korean companies, including Hurom, Coway, iriver, JEI Design Works, Technonia and 3A Logics Co., participated in the fair.
Seo Chang-soo, CEO of NEO Reflection said, “Our motion-sensible finger mouse can be used to control PCs and smart TVs. Since it comes with a “presentation function,” international buyers have shown a great interest in the product. Apple is scheduled to add a similar function to its soon-to-be- released iTV. We already applied for a patent on this technology back in 2009.“
Sean Chung (hbpark@etnews.com)
**Article provided by etnews [Korea IT News]
[Reference] : http://english.etnews.com/electronics/2715655_1303.html
"우리는 기술한류" 홍콩서 빛난 한국 기업들
작은 리모컨을 반지처럼 끼우고 2m 거리의 큰 화면을 가리키며 스크롤하자 미국•중국•대만 등지에서 온 바이어들이 눈을 떼지 못했다. 홍콩에서 열린 홍콩전자전서 선보인 `무선 3D 핑거 마우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을 개발한 네오리플렉션은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해 화면을 제어하는 마우스 인기 덕분에 몰려드는 상담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124개국 32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아시아 최대 중소기업 전자제품 전시회로 불리는 홍콩전자전•정보통신전에서 선보인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은 단연 돋보였다. 20개 기업이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과 한국무역협회 공동관으로 참여했으며 개별적으로 나온 기업을 합해 한국기업만 50개를 넘었다.
서창수 네오리플렉션 대표는 “PC와 스마트TV 등 마우스를 사용하는 어디에서도 쓸 수 있는 모션 인식 반지형 마우스”라며 “프레젠테이션 기능까지 갖춰 해외 바이어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애플도 곧 내놓을 iTV에 비슷한 기능을 넣을 예정이다. 서 대표는 “우리는 2009년에 이미 특허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 세미나를 연 3A로직스는 서서라도 제품소개를 들으려는 중국•대만 바이어들에 둘러싸여 발 디딜 틈 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몇 개의 앉는 자리조차 텅 비었던 해외 기업의 발표와는 확연히 달랐다. 3A로직스는 근거리통신(NFC)•전자태그(RFID) 기반 모바일 결제•출입관리 시스템을 전시했다. NFC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중화권 바이어의 관심을 받았다.
메이텔은 홍콩전자전에 취재를 온 해외 기자단 행사에 공식 초청돼 스마트폰으로 DSLR를 제어하는 `스마트 DSLR` 기술을 선보였다. 어떤 DSLR라도 스마트폰으로 조리개 밝기까지 조절 가능하고, 셔터기능을 조절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외신 기자들은 스마트폰이 각종 디지털 기기와 연결되는 모델을 제시했다며 큰 관심을 표했다.
테크노니아는 투명 OLED를 처음으로 상용화한 자동차 운전자용 정보화면 `네오HUD`를 소개했다. 성원용 테크노니아 대표는 “네오뷰코오롱과 협력해 세계 처음 제품으로 상용화한 투명 OLED”라고 말했다.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속도와 방향 등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디자인 기업 제이디자인웍스도 한국 전자기업들과 AT&T•델 등 해외 기업들의 디자인을 수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중국•유럽 등지 주요 바이어와 상담이 이어져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대보다 성과가 좋아 다음 전시회에는 더 큰 부스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휴롬과 코웨이는 전시장 전면에 대형 부스를 차렸으며 아이리버 등 다양한 한국 가전제품이 전시장 전면에서 `가전기술 한류`를 실감케 했다.
홍콩=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