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An amalgam of information technology (IT) and the environmental industry is creating synergy in the market. Cutting-edge, remotely-controlled sensors have been put in place to measure the amount of car exhaust fumes since last month. The Ministry of Environment of South Korea is upgrading its tactics to crack down on smoke-emitting tailpipes, the main culprit of air pollution. With the introduction of remote sensing methods, the number of car exhaust fume crackdown cases, which was, on average, 60,000 -70,000 cases a year, surged to 68,000 in March of this year alone.
Korea Environment Corporation (KECO), part of the Ministry of Environment, said Sunday IT made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its waste management and anti-air pollution projects. As the environmental industry’s embrace of IT has produced tangible results, the new S. Korean government’s push for the convergence of the environmental industry and IT, part of the government’s “Creative Economy” paradigm, merits attention.
The environmental industry’s rendezvous with IT was inevitable. The environmental industry, which used to heavily depend on manual work, has markedly saved time and cost by replacing manual labor with a variety of IT devices that enable automatic inspections and real-time analyses.
A case in point is a smokestack tele-monitoring system (TMS), which maximizes work efficiency. Before the introduction of smokestack TMSs, government officials had to go from plant to plant to detect toxic gas emissions.
Smokestack TMSs measure the amount of harmful gas emissions 24/7 and send the results via the Internet or wirelessly. As of now, nearly 1,500 smokestacks are equipped with TMSs nationwide, and they manage 70% of the entire pollutants emitted by plants.
Besides, RFID technology has been put to good use for each municipality’s pay-as-you-throw food waste disposal program. With the use of RFID, information on the thrower and the amount of food waster thrown is obtained to levy fees on the thrower. In 2012 alone, South Korea saw an 18% year-on-year reduction in food waste. Gimcheon, a city in North Gyeongsang Province, succeeded in cutting its food waste by as much as 50%. At present, 23 municipalities are running RFID-based food waste programs and an additional 41 municipalities are planning to adopt this system this year.
As of now, only four remote car exhaust fume measurement devices are in place, their monthly workload is equal to a full year of work that would be done without them. By leveraging remote detection technology like infrared sensors, they can inspect even fast-running vehicles.
Sean Chung (hbpark@etnews.com)
**Article provided by etnews [Korea IT News]
[Reference] : http://english.etnews.com/electronics/2715655_1303.html
환경산업, IT 만나니 이렇게 변신했다
정보기술(IT)과 환경산업이 결합돼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지난달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측정에 첨단 원격센서 장비가 동원되고 있다. 환경부는 배출가스 원격측정기를 도입해 대기오염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 측정단속을 고도화하고 있다. 원격측정장비 도입으로 한 해 평균 6만~7만건이던 측정 건수는 지난 3월 한 달에만 6만8000건을 기록할 정도로 큰 폭으로 늘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폐기물 관리 및 대기질 개선 사업에서 IT가 현격한 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산업 부문의 IT도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새 정부 창조경제 패러다임 중 하나로 환경•IT산업 융합에 관심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환경은 전통 인력기반 산업으로 IT와의 만남은 필연적이다. 각종 설비와 기자재의 오염물질 배출량 측정에서부터 시작하는 환경산업은 그동안 인력의 수작업에 많이 의존을 해왔다. 여기에 자동검침, 정보의 실시간 유통과 분석이 가능한 IT의 역할은 성과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업계는 IT로 각종 환경오염도 측정 작업의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면서 측정 대상 사업자의 불만과 민원수위도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환경과 IT융합의 대표 격인 굴뚝원격감시체계(TMS)는 업무 수행효율이 극대화된 사례다. TMS가 도입되기 전에는 담당공무원이 공장 및 발전소 등 각 사업소의 굴뚝을 직접 찾아 배출량을 측정했다. 시간•공간적 제약이 많아 측정이 비정기적이고 리포팅의 신뢰도도 낮아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금은 측정기기를 통해 24시간 오염물질 배출량을 측정하고 인터넷 전용선 및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서버로 전송한다. 전국 1500여개 굴뚝에 설치돼 있고 공장 및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전체 대기오염물질의 70%를 관리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도입 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는 RFID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단계에서 RFID 카드 인식으로 배출자와 배출량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종량제 과금을 책정한다.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18%의 음식물 쓰레기 저감 성과를 거뒀다. 김천시는 저감 성과가 50%에 달했다. 현재 23개 지자체에서 RFID 음식물쓰레기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고 올해는 41개 지자체가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자동차 배기가스 원격감시는 올해 3월 시작한 신규 IT융합 환경감시체계다. 자동차 배기가스 단속에 투입 중인 원격감시 장비는 아직 4대에 불과하지만 1년치 실적을 한 달 만에 채울 정도로 성과가 좋다. 적외선 센서 등 원격감지 기술을 이용해 달리는 차량을 단속할 수 있어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재복 한국환경공단 자동차환경인증센터 과장은 “자동차 배기가스 원격감시는 교통 정체를 유발하지 않아 관련 민원이 없고 지자체에서도 단속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며 “환경과 IT 융합이 친환경에 따른 사회적 불편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