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SAN, GYEONGGI- ‘Techno-fair 대학공동관’ 에서는 사람들 옆을 지나다니는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정우진 교수 연구팀이 지금까지의 축적된 기술을 집약해 만들어낸 두 가지 로봇이다.
첫 번째 로봇은 두 개의 포인트 지점을 정해두면 그 안에서 경로를 생성해 왕복 운동을 하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지정된 지점 안에서 로봇이 장애물을 피하며 움직이며, 기존 로봇에 비해 환경에 따른 설정 변경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이 로봇은 박물관, 행사장등에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교수 팀이 소개한 두 번째 로봇은 사람을 추종하는 로봇이다. 로봇에 부착된 센서가 사람의 다리를 인식하고, 그렇게 입력된 다리만 쫓아가게 되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이 기술을 잘 활용할 경우, 쇼핑시 로봇이 뒤에서 짐을 들어주는 시대가 조만간 열릴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기존의 무인 청소기 등은 터치 센서 방식으로 근접한 장애물만 인식했지만, 로보틱스를 활용할 경우 레이저로 전방 20m 이내의 물체를 자동 파악한다는 점에서 우수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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