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GeGF 2014’ 개최확정
카자흐스탄, ‘GeGF 2014’ 개최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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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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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SAN, GYEONGGI- ‘2013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 이 23개국 25명의 장.차관을 비롯, 45개국 고위급 인사 300여명등 총 12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포럼은 국민행복을 위한 정부운영 패러다임이자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철학인 ‘정부 3.0’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2014년 차기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은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2013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의 피날레를 장식한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와같은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심덕섭 전자정부국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올 9월, 대한민국에 공식서한을 발송하는 등 2014년도 차기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 개최 희망의사를 강력히 밝혀옴에 따라 포럼 공동주최인 UN과 실무협의를 거쳐 카자흐스탄 개최를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또한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포럼 마무리 발언에서 “올해로서 2회째를 맞은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 이 정부간 협력 및 공조를 위한 소중한 초석이 되었길 바란다” 며 “내년 카자흐스탄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만나뵐 수 있길 희망한다 " 는 뜻을 밝혔다.

 

Saken Sarsenov, 카자흐스탄 교통통신부 장관

 

카자흐스탄, 한국정부와 MOU 체결후 차기포럼 성공개최 기반 마련할것

카자흐스탄은 꾸준한 전자정부 개발 중장기 계획 추진을 통해 현재 매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자정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2년 UN 전자정부평가에서 e-government 발전지수 세계 38위, e-참여지수는 우리나라에 이어 세계 2위를 달성하는등 국제사회에서 전자정부 분야의 유망주로 급부상 하고있다. 대표적인 운영 시스템으로는 e-조달, 인허가시스템, e-learning, 국가DB시스템등이 있다.

카자흐스탄 Saken Sarsenov 교통통신부 장관은 “내년 3회포럼이 아스타나(Astana)에서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포럼개최와 진행을 위해 한국정부와 MOU를 체결하여 한국의 선진적인 경험을 전수받고자 한다” 고 밝혔다.

Sarsenov 장관은 전자정부 시스템 운영이 정부와 민간의 장벽을 허물고, 보다 효율적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으므로, 문서의 전자화를 통해 국민들이 정부에 제출해야하는 문서수를 대폭 줄이고 편의성을 강화하도록 카자흐스탄 정부는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 전자통관시스템, e-learning 시스템, 지능형 교통시스템이 매우 발전해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이와같은 한국의 선진 기술력을 습득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IT분야의 現 글로벌 트렌드가 ‘스마트폰과의 연계성’ 이니 만큼,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 제공’ 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들어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처럼, 국민들이 TPO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전자정부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의 협력하에 모바일 분야의 시스템 개선에 적극 힘쓸것이라고 밝혔다.

 

안문석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겸 명예교수

 

안문석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겸 명예교수, 기조강연에서 ‘정보국민주권시대’ 주창

23일 오전, 킨텍스 3층 Conference Room에서는 Mohamed Ali Al Qaed 바레인 전자정부청장에 뒤이어 안문석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겸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The Success Story of the Korean e-Government, and the Gov 3.0 Initiative: History and Perspectives" 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안 교수는 45개국의 고위급 인사들 앞에서 한국 전자정부의 성공요인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피력했다.

그는 SNS시대에 접어들면서, 네트워크가 Data to Data connection에서 Person to Person connection으로 빠르게 진화, 국민전체를 하나의 Living Organism, Living System으로 통합시켰다고 역설하였다.

따라서 現 SNS시대에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을 내세운 구식 행정으로는 백전백패 할것이라고 꼬집어 말하며, 차세대 전자정부의 비전으로서 ‘human-centered government of warm hearts' 를 내세웠다.

즉 국민들의 참여도는 끌어올리되 국정운영의 투명성은 배가시키고, 무엇보다도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화,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로서 거듭나야만 한다는 설명이다.

안 교수는 이러한 차세대 전자정부의 핵심과 ‘정부 3.0’ 이 결국에는 같은 맥락으로 통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정부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가 과연 정부의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 것인지에 대해 반문했다.

그는 정부의 데이터가 국민의 것이라고 주장한 북구 선진 3국-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예로들며 이와같은 나라들은 정부의 데이터를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함으로써 부패를 척결, 결과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반면 과거 우리정부는 모든 데이터를 정부가 운영 및 통제 하였으나, 다행히도 최근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정부 3.0’ 을 내세워 정부 데이터의 전면 개방을 선언, 이같은 오픈 데이터 전략이 결과적으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해 창조경제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교수는 전통적인 전자정부가 정부와 대기업 중심이었다면, 차세대 전자정부는 중소기업, 민간, 나아가 국민 개개인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모두 반영되는 혁신 시스템이니만큼,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가 선행되고 뒤이어 기업과 민간의 협력이 아우러지면, 향후 몇 년동안 전자정부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독주는 계속될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3회 포럼 개최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적절하다’ 고 평하며 전세계에서 9번째로 넓은 나라인 카자흐스탄의 지리적 특성상- 드넓은 영토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서라도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일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와같이 카자흐스탄 정부가 전자정부시스템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더욱 비약적인 발전을 해나갈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안 교수는 올해초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주에 소재한 국제 IT대학(International Information Technology University, 이하 IITU)의 명예교수로 추대되어 카자흐스탄 교육과학부가 발행한 명예교수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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