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미래전략 핵심은 'SW벤처․인력정책'
SW 미래전략 핵심은 'SW벤처․인력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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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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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동욱)은「KISDI Premium Report」(13-09) ‘SW 미래전략’을 최근 발간했다.

KISDI 미래융합연구실 최계영 실장은 보고서에서 SW 패러다임이 패키지 SW에서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다며, SW미래 전략이 클라우드 플랫폼의 강화 및 벤처·인력정책 중심으로 기획·수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실장은 이러한 환경변화를 반영해 우리나라의 SW 미래전략이 재정립돼야 한다며 5가지 정책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누구나 애플리케이션 차원에서 창업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기 위해 SW 벤처 및 기초 교육기회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둘째, SW 플랫폼 차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급인력 공급체계 혁신이 필요하다.

셋째, 아직 시장이 선점되어 있지 않은 전략분야로 클라우드/빅데이터/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설정하고, SW를 중심으로 이를 육성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넷째, 기존의 패키지 SW 및 SI분야 문제점 해소를 위한 정책도 병행 추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SW관련 정책을 조율할 수 있도록 정책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SW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 계기는 스마트폰의 도입이었으나, SW 자체의 패러다임 변화와 그에 따른 SW의 중요성 증대는 이미 오래전에 시작된 현상이었다. 구글의 대두 이래 PC 기반 패러다임에서는 소비자에게 패키지SW로 제공되었을 것들이 이제는 대부분 데이터 센터에 기반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기업부문도 클라우드를 점차 수용하기 시작하고 있다.

또한 가상화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ICT 가치사슬상의 모든 분야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대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MS, 오라클, VM웨어, 구글, 세일즈포스 닷컴 등 세계 유수의 SW 대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존 SI업체는 물론 통신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클라우드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참여해 SW 기술력에 기반한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SW의 가치가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규모와 역동성에 좌우되면서 더욱 심화될 것이며, SW 정책의 대상에는 SW 벤처뿐만 아니라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도모하는 대기업도 포함돼야 한다. 한편, SOA 원리에 기반한 웹서비스가 인터넷상의 SW 서비스의 주요 형태가 되면서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 SW는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스스로 개발하거나 외부에 아웃소싱하여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즉 플랫폼 차원에서는 보다 고도의 컴퓨팅/SW 기반기술이 중요한 반면, 애플리케이션 차원에서는 시장진입장벽이 낮아져 누구나 창업해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 이상의 변화 추세를 반영하여 서두에 제시된 5대 정책과제를 추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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