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SAN, GYEONGGI-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1월 12일(화) 일산 KINTEX에서 산업기술계 인사 및 수상자와 가족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대한민국기술 시상식’을 거행했다.
본 시상식은 ‘창조, 대한민국 산업기술의 DNA’ 라는 주제로 열리는 산업기술주간{11.12(화)~16(토)} 축제의 개막행사로 개최되어, ①기술대상, ②10대신기술, ③유공자 포상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되었다.
산업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기술대상은 금년부터 에너지 기술분야 대상인 ‘에너지그린어워드’ 와 통합 개최됨으로써 시상의 권위가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을 받았다.
금번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을 빛낸 우수 34개 기술에 대하여 대상(대통령상 1점), 금상(국무총리상 3점)등이 수여되었으며, 최초·최고 수준의 10개 기술에 대하여는 신기술인증서가 별도로 수여되었다.
또한, 산업기술 개발·진흥, 기술사업화, 기술경영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유공자 54명에게는 최고영예인 훈장(2명), 포장(3명), 대통령표창(4명) 등이 수여되었다.
기술대상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주)의 ‘10nm급 128Gb 3차원 NAND Flash’가 최고 기술대상인 대통령상에 선정되었으며, 이는 세계최초로 3차원 셀 구조 및 수직적층 구조의 V낸드를 개발하여 메모리 미세화 기술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고부가·고성능 SSD(Solid State Drive) 시장선점과 플래시 메모리 시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어 금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주)경동나비엔의 ‘초고효율 친환경 콘덴싱 온수기 NPE’, (주)엘지화학의 ‘OLED TV Sealing용 Barrier Adhesive Film 기술’,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한국형 기동헬기(KUH) 체계개발’ 이 선정되었다.
한편 10대 신기술 부문에서는 n-type 고출력 태양전지 모듈, 수소연료 전지차 양산기술등 최초·최고 수준의 기술로 평가받은 10개기술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명의의 증서가 별도로 수여되었다.
금년도 선정된 10대 신기술에는 우리의 주력업종 외에도 맞춤형 암치료를 위한 돌연변이 검출기술 등 중소·중견·벤처기업에서 개발된 미래 유망산업 기술이 포함되어 대한민국 산업기술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산업기술 유공자포상 부문에서는 주식회사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이 대표는 32년간 조선분야에 헌신해온 전문 CEO로서 조선분야 기자재 국산화를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한라비스테온공조(주) 박준택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은 (주)어드밴스드웨이브 조정진 대표가 수상하였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기술 사업화에 공로가 큰 기술사업화 유공자 16명과 기술경영을 체계화하여 우수한 성과를 보인 중견·중소기업 4개사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기술에 대한 대국민의 인식개선가 저변확충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산업기술주간에서는 개막식행사 외에도 테크플러스 포럼등 1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12일에는 R&D성과 및 산업기술 사진·웹툰 우수공모작 전시가 KINTEX에서 함께 열리며, 13일에는 기술관련 교류회 및 경진대회가 개최되고, 14일에는 산업기술을 선도하는 새로운 이슈를 접할 수 있는 테크플러스 포럼이 열리며, 15~16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