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데이터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이터 전문가가 많은, 데이터가 강한 나라가 진정한ICT강국이다’

한국DB산업협의회(회장 손삼수)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이 주최하는 ‘2013 DB인의 밤’이 지난 28일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됐다.
개인상에는 국민연금공단의 석지현 차장, 한국물가정보의 서영성 팀장,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최재완 과장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 코리아크레딧뷰로는 꾸준한 데이터 품질관리 활동으로 국내 최초 데이터 관리 인증3레벨을 획득한 점, 한국물가정보는 데이터 품질 진단을 통해 나온 오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속적인 DB품질관리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DB접근 제어, 개인정보 및 민감 정보 암호화 등을 철저히 수행 중인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코리아크레딧뷰로는 2013년 데이터관리인증(통합3레벨)을, 한국물가정보는 데이터인증(플래티넘 클래스)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데이터보안인증(2레벨)을 각각 받은 바 있다.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은 정보산업이 아닌 데이터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며“단방향의 정보 제공이 아니라, 사용자들 간의 공감이나 인지를 파악해,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 원장은 “이러한 데이터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이터 전문가가 많은, 데이터가 강한 나라가 글로벌을 선도하는 진정한 ICT 강국”이라며 “민관 공동의 노력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DB산업진흥법」이 조만간 통과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손삼수 한국DB산업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기 계신 분들의 상당수가 글로벌 기업에 몸담다 대한민국에 데이터베이스 산업이라는 뿌리를 내린 창업자들”이라며, “대기업 위주의 경제 구도 속에 규모가 작은 데이터베이스 기업이 대부분이지만 글로벌 공룡을 상대로 자주적인 기술을 독립하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저변을 넓혀 가며 11조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이러한 데이터베이스 산업이 새로운 경제를 창조해낸 대표적인 사례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해 DB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DB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는 차별화된 데이터 전문 기술력과 컨설팅 품질을 인정받아 창업 이래 꾸준히 지속 성장을 이끌며, 프로젝트 관리, 데이터 통합도구, 메타데이터 관리 도구, 산업분야별 참조모델 등 IT서비스 도구를 개발하고, 최근에는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등 DB산업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데이터 구루(Data Guru)에 선정됐다.
데이터 구루 외에 ▲데이터 스폰서 공공부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조현춘 본부장,민간부문 신한은행 서춘석 상무가 선정됐으며, ▲DB서비스 이노베이터 ㈜누리미디어 배성진 이사, ▲DB솔루션 이노베이터 ㈜위세아이텍 안동혁 상무 그리고 ▲DB컨설턴트 ㈜비투엔컨설팅 이창수 전무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