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가격폭등 참깨 등 수입선 다변화로 돌파구 찾아
aT, 가격폭등 참깨 등 수입선 다변화로 돌파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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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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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국제적 참깨 주산지인 인도의 폭우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수입국가 다변화를 추진해 국내 시장가격을 안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에 따르면 국내 참깨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및 연작 피해 우려로 다른 작물로 재배 전환돼 재배면적이 매년 감소, ‘13년은 국내생산량이 1만2천톤으로 자급률이 13%에 불과해 수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품목으로 대부분의 수요를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 ‘13년 국내생산량/추정소비량 : 12.4/89.0천톤

세계 수출 1위 국가인 인도가 지난해 9월말 참깨 주산지의 폭우로 인한 생산량 급감으로 국제 공급물량이 감소하고 중국의 참깨 소비량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인도산 수입가격이 톤당 1,820달러에서 2,830달러로 55%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인도의 생산 감소의 영향으로 국제 참깨가격이 장기적으로 고공 행진하여 국내 참깨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지난해 11월부터 한국과 일본에 주재중인 부르키나파소, 탄자니아 등 12개 참깨 주요 수출국 대사에게 한국의 참깨 입찰안내 및 참가 요청 공문을 보내 지난 1월 10일에 참깨 입찰을 실시한 결과,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나이지리아 등 새로운 수출국에서 참깨 입찰에 참가해 최근 인도산 낙찰금액인 톤당 2,830달러 보다 260 달러 낮은 2,570달러에 낙찰됐다.

aT는 지난해 ‘지문인식 전자입찰 시스템’을 도입해 입찰의 투명성 확보했고 선적지와 국내 도착항에서 2단계에 걸쳐 품질 및 위생검사를 실시해 수입농산물의 안전성 강화하는 한편,「소비자불만신고센터」와 「농식품 위생안전 Committee」를 운영해 정부 수입농산물의 도입 및 식품위생 안전성 관리에 대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인도산 참깨와 경쟁해 서아프리카 및 남미산 참깨를 연간 1만톤을 구매할 경우 40억원 이상의 국고절감 효과와 국내 가격안정에 기여 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참깨 이외에도 콩, 팥 등 정부 수입농산물의 수입선 발굴을 통해 안전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서민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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