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서비스 기업, 해외 진출 가속화
중소 서비스 기업, 해외 진출 가속화
  • 김유나(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4.02.15 0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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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서비스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무기로 해외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으며 해외시장에서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코트라(사장 오영호)에 따르면 작년 서비스업 해외진출 선도 기업 육성사업(이하 서비스문두스)에 참가한 18개 중소기업이 지난 한 해 동안 총 188억 원의 수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문두스는 국내 토종 서비스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 출범했다. 콘텐츠, 디자인, 프랜차이즈 등 주요 서비스분야 기업 50개사를 선정하여 해외진출 로드맵 구축과 컨설팅,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서비스산업의 세계화를 지원하고 있다.

* 서비스 문두스 (Service Mundus) : 라틴어로 세계 또는 우주. 우리 서비스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본격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

 

캐릭터 업체 ㈜필벅은 서비스문두스를 통해 2013년 런던 한류박람회에 참가한 이 후 프랑스와 자사 애니메이션 ‘몰랑’에 대한 100만 달러 규모의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업체 레몬은 중국 게임박람회와 서비스문두스를 통해 중국 호가(Hoga)사와 대표작 ‘던전판타지’(Dungeon Fantasy)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요거베리’ 브랜드로 유명한 ㈜후스타일은 뉴질랜드를 포함한 5개국에서 50만 달러 규모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러닝과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라이선싱 계약 과업 등 해외 진출 성과가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해외 진출 성과와 더불어 서비스문두스는 해외지사 설립지원(8개국), 상표 및 특허 등 지재권 보호 지원(30개국) 현지시장 맞춤형 마케팅활동 지원(165건 40만 달러 규모)을 통해 우리 중소 서비스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참가업체인 SYN 커뮤니케이션의 김지현 대표는 “서비스문두스를 통해 일본 업체와 접촉하여 계약을 앞둔 우리 회사의 경우처럼 중소기업들에게 코트라의 지원 사업이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올해에도 해외진출이 유망한 한국형 서비스업을 신규 발굴하여 해외파트너 연계를 추진하는 등 서비스업계의 해외 진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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