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건강이 악화 되어, 심폐소생술을 받고, 스텐트를 삽입하고 수술후 회복 중에 있다.
평소 그의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않았기에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삼성은 시스템경영체제를 구축하여 회사를 운영해왔다. 우리나라 GDP의 18%, 수출액의 21%를 담당하고 있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 회사가 본인이 관여하지 않아도 잘 돌아가도록 해놓았다고는 하지만, CEO 유고는 기업의 미래 불확실성을 높인다.
신규투자는 보류될 가능성이 높고, 리스크가 큰 전략적 투자는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의지가 꼭 필요하여 주춤거릴 수 있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한 두번의 결정 실수와시장에서 실기(失機)는 퇴출로 연결된다. Nokia가 시장에서 사라졌으며, 전세계의 최강자였던 일본의 전자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여건이 좋지 않아, 이런 일이 삼성에 발생하지 말란 법은 없다.
한편, 자녀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기 위한 작업도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당히 진전된 부분도 많다. 에버랜드를 통해 주력기업인 삼성전자 주식의 많은 양을 이재용 부회장에게 물려주었고, 딸들에게도 계열사 경영에 참여시켜, 상당한 후계구도를 갖추어 놓고 있다.
그런데, 거대기업인 삼성이 그들만의 개인회사인지 묻고 싶다. 자식들은 큰 기업을 물려받을 자격이 있는가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가 그들이 아들․딸이라는 것을빼고나면, 어떤 장점이 있는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기업 승계가 합법적이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모범을 보일 것을 바란다. 세금은 정확히 내는 지, 새로운 경영자가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지 말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멕시코・동남아의 재벌들이 물불가리지 않고 사사로운 이익만 추구해서 지탄을 받고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엉터리 승계로 법정에 서는 일그러진 모습의 CEO를 우리는 다시 보고 싶지 않다.
회사 내부적으로 노회한 가신들의 횡령・배임・직무태만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 발생 우려도 높다. 형제들과 연계하여 편지어 재산 쟁탈전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삼성 이건희회장의 자녀들이급변하는 글로벌비즈니스 환경에서, Microsoft・Apple등 세계의 경쟁자들에게 시장을 빼앗기지않고, 지속성장시킬 수 혜안과 글로벌 리더쉽을 발휘할수있는 인재인가 이번에 삼성의 경영승계를 받는 자식들이 역사에 남는 성과와 족적을 남기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