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된 4일 이재진 새누리당 부천시장 후보는 오전 8시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극동아파트에 마련된 제4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이재진 후보는 "예비후보 기간과 지난 13일간 시장 후보로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만나 설명한다는 각오로 임하다 보니 목소리가 쉬었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그동안 부천시민 여러분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제가 구상하고 있는 부천시의 비전을 열정적으로 설명 드리고 이해를 구했다. 오늘은 우리 부천시가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날이다. 부천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겸허히 기다리며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혔다.

타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질문에 이재진 후보는 "저는 경선 때부터 정책선거를 지향해왔다"고 역설하며 "3無 3有를 말하더니 여론조사결과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오니까 3無라고 외쳤던 흑색선전으로 방향이 전환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렇지만 저는 끝까지 정책선거를 고수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진실과 진정성은 어디서나 통한다. 그러나 '과연 실제로도 그럴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다. 시민들과 만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제 소신이 옳았다는 것을 느꼈다. 시민들이 공감해 주셨다. 부천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투표소를 떠났다.

By Monica Chung (monica@koreait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