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연결된 세상, 꿈꿔온 미래, 함께하는 행복’을 주제로 열린 「제2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조성갑 한국정보처리학회장을 포함한 정보문화 유공자가 훈·포장을 수여받았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각계 주요 인사들과 ‘행복한스마트문화실천연합’ 회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선 조성갑 한국정보처리학회장은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컴퓨터 교육 등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했다.

또한 신영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융합기술본부장이 소외계층의 방송 접근성 개선을 위한 방송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건전하고 창의적인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으로 훈장 1점, 포상 1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표창 12점 등 총 22점이 유공자들에게 수여되었다.

기념식에는 정보문화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시상식을 더불어 창조적 정보문화 확산을 위한 토크콘서트, 인터넷상용화 20년/모바일 30년 기념 정보문화 아카이브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창의적 정보문화 확산을 위한 토크콘서트’에서는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와 송인혁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강연자로 참석해 창의적 아이디어로 ICT 창업에 성공하는 법 등 청소년들에게 ICT전문가로서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인터넷 상용화 20년, 이동통신서비스 개통 3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지난 20여년간의 정보통신 기술 발전상과 그에 따른 우리 생활의 변화상을 조망하는 ‘정보문화 아카이브’ 기획 전시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정보문화의 달’에는 이밖에 경남 창원, 충북 영동, 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DREAM 토크콘서트’, 안양사이버과학축제, 건전한 정보문화 뮤지컬(구름빵) 공연, 꿈 무지개 미디어 체험세상 등 지자체별로 다양한 정보문화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광화문 인근에 사이버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조형물이 설치되고 라디오(SBS-R 케이윌의 영스트리트)에 인터넷윤리 관련 특집 코너가 마련되며 ‘IT 희망나눔운동’, ‘사이버폭력예방 거리캠페인’, 유아동, 청소년, 노년층,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경진대회 등 다양한 홍보행사와 프로그램들이 6월부터 약 5개월 간 개최된다.
정보문화의 달은 1988년 정보문화협의회 발족을 시작으로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6월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