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일문화포럼(이사장 신혜경)과 서강대학교 일본문화학과가 공동주최하고 전국기독교수연합이 후원하는 리더쉽 회복 힐링콘서트, 한·일 우정의 회복과 치유의 하모니가 6월 12일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열렸다.
신혜경 (사)한일문화포럼 이사장은 문화 교류와 섬김을 통한 한·일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본 포럼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한·일간 우호증진 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화합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의 주제강연으로 시작된 힐링 콘서트는 첼로연주와 피아노 트리오연주 그리고 성악솔로와 중창 등 다채로운 음악 연주가 이어졌다.
이동원 원로목사는 악화된 한·일관계가 과연 회복될 수 있는가와 세월호의 깊은 상처를 감싸줄 리더쉽은 회복될 수 있을까란 의문을 던지며 시작되었다. 부서진 피에타상의 부서진 조각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본 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한일관계의 부서진 조각을 찾아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거라 말했다.
故 이수현군의 희생을 예로 들으며 살신성인이라는 의미로 이루어진 인연의 끈이 연결되어 잊지 않고 아직도 故 이수현군을 찾아주는 일본인들이 있듯이 그 우정의 끈을 되살려 새로운 한일관계의 우정의 회복이라는 그림을 그려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콘서트에서는 홍지연의 첼로 독주와 민경식, 한윤정, 홍지연의 피아노트리오연주 조인주, 아미치앙상블(Amici Ensemble)의 성악솔로와 중창이 진행됐다.
힐링 콘서트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일문화포럼은 2008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개최된 한일여성회의에서 뜻을 같이하는 한국과 일본의 여교수들이 만들기로 약속하여 그 후 남성회원들도 영입 2011년 6월 3일 서강대학교에서 정식으로 창립식을 개최한 나눔과 섬긴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인적 문화적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다.
한·일간 문화교류를 통해 민간외교에 앞장서는 (사)한일문화포럼은 국제심포지엄을 비롯한 문화교류와 한일 문화연구, 양국 피해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국 우호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단체이다.
한 참가자는 힐링 콘서트와 같이 서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 상처로 얼룩진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리더쉽과 한·일 양국의 화합과 교류가 민간으로부터 시작되어 한·일 양국 우정의 회복과 치유를 이루어내는데 작은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