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TE가 불러온 모바일 라이프 변화상
올해 7월 1일이면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한 지 3년이 된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12년 1월 23566TB였던 데이터 트래픽이 올해 4월에는 78723TB로 3.3배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트래픽 폭증은 LTE에 힘입은 바 크다. ‘12년 8월 이후 3G 트래픽은 지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표1] 국내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 통계
출처: 미래창조과학부
이처럼 급격한 트래픽 증가는 기존 3G에서 4G LTE로 통신의 세대가 진화하면서, 고객의 모바일 라이프에도 상전벽해라고 불릴만한 다양한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 ‘초고화질’ · ‘멀티 스크린’ 영상 서비스 활성화
우선 영상 콘텐츠 이용이 활성화됐다. SK플래닛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된 유료 콘텐츠 중 VOD비중은 LTE가 상용화된 ‘11년 17%에서 ‘12년 30%, ‘13년 37%로 증가했다.
영상통화의 화질도 개선됐다. SK텔레콤은 LTE출시와 함께 기존 64Kbps 기반 영상통화를500Kbps 이상으로 개선해, 8배 이상 선명한 영상과 2배 이상 깨끗해진 음성 기반의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인 ‘LTE 영상통화’를 서비스 중이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선명하고 화면 끊김 현상이 없는 상상 속의 영상통화가 현실화된 것이다.
모바일 IPTV도 고화질로 업그레이드 됐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LTE-A를 출시하며 ‘Btv mobile’에서 Full HD 급 채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출시를 앞두고‘Btv mobile’ UHD 전용관을 마련했다. Full HD급 모바일 스트리밍 구현과 UHD 콘텐츠의 모바일 전송은 Btv mobile이 세계 최초다.
하나의 스크린에서 여러 장면을 제공하는 멀티스크린 서비스도 등장했다. SK텔레콤은 한 화면에서 두 장면을 볼 수 있는 ‘T sports 타구장멀티뷰’를 서비스 중이다. T sports 타구장 멀티뷰는 HD급 화면으로 시청중인 프로야구 경기와 함께 다른 구장의 경기를 스크린 내 작은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6개 홈쇼핑 채널의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SK텔레콤의 T쇼핑은 고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표적 멀티스크린 서비스다. T 쇼핑은 고화질 서비스로 구매 상품의 특징을 스마트폰을 통해 선명히 볼 수 있다.
화질 뿐 아니라 음질도 업그레이드 됐다. 멜론의 원음 전용관에서는 ‘플랙(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으로 불리는 무손실 음원을 제공해, 가요, 팝, 재즈 등의 음악을 CD 수준의 생생한 원음 그대로 모바일 환경에서 감상할 수 있다.
○ 디지털 유목민 라이프 스타일 등장
LTE와 함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유목민(Digital Nomad)’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워크, 스마트러닝 등이 활성화된 것이다.
모바일을 통한 사내 인트라넷 접속은 물론 다양한 첨부파일에 대한 검토, 이동 중 결제 등 기능이 구현되어 진정한 ‘스마트 워크’ 시대가 개막됐다. 또, LTE를 기반으로 고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업무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 러닝’도 활성화되고 있다. LTE는 순간 끊김 현상(Latency)이 적고, 속도가 빨라 강의 중 교사와 학생간 양방향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모바일 클라우드도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고 있다. 기존 모바일 클라우드는 무선네트워크 속도 제한으로 인해 주로 사진, 주소록, 문자 등 소용량 데이터 저장 및 전송 등의 서비스에 국한되었다. 그러나 LTE와 함께 유선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진화가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이 이번달 24일 출시한 ‘클라우드 게임’의 경우 실제 게임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되고 이용자는 실행 화면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전송 받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다자간 네트워크(Multi-Networking) 서비스
LTE상용화 이후 다양한 다자간 네트워크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우선 다자간 네트워크(Multi-Networking) 게임이 활성화 됐다. 기존 3G망에서는 데이터 전송 속도는 물론이고, ‘순간 끊김현상(Latency)’ 때문에 빠른 화면 전환 등 빈번한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한 다자간 네트워크 게임을 이용할 수 없었지만, LTE 도입으로 버스/지하철 등 이동 중이나 장소에 무관하게 모바일 다자간 네트워크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다자간 음성통화도 성장세다. SK텔레콤은 3명 이상이 동시에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다자간 통화 서비스인 `T그룹on'을 제공하고 있다. 업무회의가 잦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 서비스는 최근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소셜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SK텔레콤의 ‘앵글스(Angles)’도 ‘광대역 LTE-A’와 함께 출시됐다. 앵글스는 동시에 최대 4명이 다각도에서 촬영한 고화질 동영상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에서 하나의 영상으로 자동 편집해 스마트폰에서 공유 ·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 앱세서리를 통한 고품질 서비스 활성화
콘텐츠 고용량화 추세에 맞춰 모바일기기 뿐 아니라 스마트폰 주변 기기를 통한 콘텐츠소비도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TV 혹은 영상 프로젝터와 연결해 대화면으로 즐기고, 고급 스피커를 연결해 고음질 음악을 감상하는 등 스마트폰이 콘텐츠 소비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인 ‘스마트빔’, 스마트로봇 ‘알버트’ ‘아띠’ 등을 출시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 연이은 세계 최초… 세계에서 인정한ICT 리더십
○ 국내 최초 4G LTE 상용화 (2011. 7. 1)
SK텔레콤은 2011년 7월 1일 서울지역 상용화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LTE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전국 100만 중계기로 인빌딩(In-Building)∙지하 등 어느 곳에서나 터지는 촘촘하게 구축된 LTE 커버리지로 국내 최고의 독보적인 ‘프리미엄 통화품질’을 제공할 수 있었다.
○ 세계 최초 ‘멀티캐리어’ LTE 상용화 (2012. 7. 1)
SK텔레콤은 ‘12년 7월 LTE 주파수 대역을 2배로 확대하며 상∙하향 40MHz 대역폭의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이하 MC) LTE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MC는 두 개의 주파수 대역 중 더 소통이 원활한 대역을 선택해 LTE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LTE 상용화 이후 LTE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속도 저하 현상이 발생했다. 단말기가 특정 주파수만을 지원할 경우 트래픽을 분산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SK텔레콤은 선제적으로 할당 받은 1.8 GHz 대역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경쟁사 대비2배의 주파수 용량을 확보해 초고속 LTE속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 LTE 보다 두 배 빠른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2013. 6. 26)
SK 텔레콤은 ‘13년 6월 기존 LTE보다 최대 두 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한 지 채 2년이 채 되기 전 이룩한 성과였으며,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세계 70개국 175개 사업자 중 가장 앞선 것이었다.
SK텔레콤이 두 배 빠른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여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은 더욱 쾌적하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LTE-A 상용화는 ‘유선 대비 무선 네트워크의 속도가 느리다’는 고정 관념에서 처음 벗어난 것으로, 이를 계기로 다양한 유선 기반의 서비스가 무선에서도 지원되는 전기가 되었다.
○ LTE 보다 세 배 빠른 ‘광대역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2014. 6. 19)
SK 텔레콤은 지난 6월 19일 스마트폰 출시를 포함한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 현재 LTE를 상용화 한 전세계 107개국 300개 사업자 중 ‘광대역 LTE-A’를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시스템에 구현해 상용화한 사업자는 SK텔레콤이 최초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3배 빠른 ‘광대역 LTE-A’는 20MHz 폭 광대역 LTE주파수와10MHz 폭 LTE주파수를 묶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CA) 기술을 적용해 기존LTE-A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신기술이다.
‘광대역 LTE-A’는 최대 225Mbps 속도를 구현한다. 이는 기존 LTE보다 3배, 3G 보다는 15배 빠른 속도이며, 최고 속도 기준으로 1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37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세계에서 인정받은 ICT 리더십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은 1984년 아날로그 방식(1G) 이동전화로 국내 이동통신 시대를 개막한 이후 SK텔레콤은 1996년 CDMA(2G) 세계최초 상용화를 통해 이동통신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SK텔레콤은 2013년 2월 MWC에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를 통해 이룩한 대한민국과 SK텔레콤의 영광을 LTE에서도 재현하겠다고 선언한 뒤, 세계 LTE의 중심에서 세계 최초 상용화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앞으로의 LTE 기술 진화는 여러 개의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주파수 묶음 기술(CA, Carrier Aggregation)을 통해 ‘여러 개의 주파수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가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SK텔레콤이 앞으로의 기술진화 역시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세계 업계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또, 세계 무선통신 분야 프런티어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SK텔레콤은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개최한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Global Mobile Awards)에서 2년 연속 ‘최고 LTE 공헌상’을 수상했고, ‘텔레콤 아시아 어워즈’(Telecom Asia Awards)에서는 ‘최우수 이동통신 사업자’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작년 6월에는 세계 최대 LTE 컨퍼런스인 ‘LTE월드서밋’의 ‘LTE어워드’에서,‘최고 LTE 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의 선도적인 ICT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단말기 · 통신장비 · 콘텐츠 등 국내 ICT 생태계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도 동시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