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디지털경제의 시대로서 국가의 미래는 인재양성에 있으며, 자라나는 학생들의 논리력,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향상하는 정보과학적 사고를 생활화한 조기교육이 필수적입니다.
17세기 산업 혁명이전에는 농업이 주력산업이었으며, 농업대국이었던 프랑스가 면직기를 만들고 농업의 기계화로 공업을 일으키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영국이 먼저 그 기술을 수업하여 태양이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기틀을 만들었습니다. 미래를 생각하고 과감히 준비하는 영국인의 진취성과 그 역동성에 지금의 영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영국이 정보과학을 초등학교부터 교육과정에 독립교과인 필수로 도입하여 새로운 지식 산업혁명을 꿈꾸고 있습니다.
21세기 세계경제는 MS, Google, IBM, Amazon 등 ICT 지식산업이 GM이나 Exxon 등을 제치고 세계 10대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유능한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글로벌 대기업의 문을 두드리거나 ICT 관련 창업을 꿈꾸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후츠파나 미국의 실리콘벨리도 그 대표적인 성공사례입니다. 현재는 전문가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정보시스템에 접하지 않는 경제, 학습, 의료, 스포츠, 생활 등이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빌게이츠, JACK, 스티브잡스 등은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접하고 시스템적인 사고와 교육으로 이러한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어려서 그 예술적인 재능을 발견하고 훈련하였듯이“정보과학”교육도 예술적 견지에서 일찍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인도,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 정보과학을 어려서부터 필수 정규과목으로 이미 교육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조속히 “정보과학”을 독립교과군으로 편제하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으로 실시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에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을 호소 드리며, 7월 16일 오전 10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실시되는 공청회에 꼭 참여하시어 창조경제의 실현에 앞장서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에는 한국컴퓨터교육학회의 성균관대학교 안성진 교수와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 고려대학교 김형중 교수를 비롯한 관련 20개 단체 회장단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