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중·고 SW 정규 독립과목 검토”
교육부 “초·중·고 SW 정규 독립과목 검토”
  • By cheon tae-un (ctu@koreaittimes.com)
  • 승인 2014.07.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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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초·중·고 소프트웨어(SW) 교육에 대해 정규 독립과목 채택을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1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교육부가 정보과학의 정규 독립교과 채택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이하 정총)가 주관하고 윤관석, 권은희 의원실이 주최하는 ‘창조경제 시대의 정보과학 교육 정책 방향 토론회가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16일 열렸다.

 

정총 조성갑 회장 “정보과학을 초·중·고 교과과정에”

이날 정총 조성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보과학을 조속히 독립 교과로 편제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토론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미국 영국 일본 이스라엘 등 선진국은 정보과학을 어려서부터 필수 정규과목으로 이미 교육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뒤쳐지지 않으려면 정보과학을 초·중·고 교과과정에 꼭 독립 편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조성갑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어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윤관석 의원이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미래부 최재유 실장이 격려사를 했다.

 

발제자로 나선 SW정책연구소 김진형 소장은 “정보과학은 문제 해결 방법을 공부하는 학문”이라며 “SW는 모든 산업의 기반기술이고 SW 창업기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사회에서 읽고 쓰고 계산하는 것에 프로그래밍 하는 능력을 추가해야 한다. 프로그래밍 하는 능력은 컴퓨터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디지털 시대에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정보과학 교과가 초·중·고 보편 교육 과목으로 들어가야 국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패널토의에 참석한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과 이창윤 과장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아이들이 가져야 할 능력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의 창의성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초등교육부터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적 사고기반이 확립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패널들이

이에 대해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남부호 과장은 “정보과학의 정규 독립과목 채택을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며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교과로 편성되면 좋겠다. 문제는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정규과목으로 정착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2018년 적용하기 전에 시범학교 등에서 정보과학의 적합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부사장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조기교육을 받아야 한다. 기업이 원하는 것은 인재이며 그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저변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학계, 교육계, 시민단체, 기업,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관련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한국컴퓨터교육학회 김현철 회장(사회자), SW정책연구소 김진형 소장,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과 이창윤 과장,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남부호 과장, 서강대학교 서정연 교수, 고려대 김인석 교수, 전자신문 신화수 논설실장, IT여성기업인협회 김현주 회장, 삼성전자 이효건 부사장, 어린이집연합회 최대훈 총무이사가 패널 토의에 참석해 ‘정보과학을 정규독립 교과로’를 주제로 의견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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