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디스플레이 신기술과 연구동향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전문학술대회가 대구에서 막을 올렸다. 사단법인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와 미국 디스플레이학회(SID) 및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에서 공동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한국관광공사,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후원하는 제1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이하 IMID 2014)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미국의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와 일본의 국제디스플레이워크숍(IDW)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인 IMID 2014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최신 학술 기술 교류와 연구동향 파악의 기회를 마련하고, 신진 학자와 연구원들의 글로벌 만남의 장을 마련코자 계획됐다고 KIDS 측은 설명했다.
역대 최대 규모 576편 논문 발표 예정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20여 개국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커브드 디스플레이(Curved display), 접이식 테블릿 등 최신 기술의 현황과 플렉시블(Flexible), 투명 디스플레이, 3D-touch 등의 기술 개발 추이를 활발히 토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76편(구두 257편, 국내 113편, 국외 144편 / 포스터 316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박동건 사장,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에이드리언 트래비스(Adrian Travis) 박사, MS 하이테크 컨설팅(High-Tech Consulting)의 마틴 슈아트(Martin Schadt) 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17개 분야 주제로 이루어진 초청 및 구두 논문(Invited Lecture & Oral Talk) 그리고 포스터 발표로 3일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분야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을 위한 튜토리얼(TFT, OLED Material, Flexible)과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워크숍(AMOLED TV, LTPS vs. Oxide TFT 등)을 구성해 관련 분야 저명한 인사를 초청했다.
또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등에 논문을 게재한 능력 있는 젊은 과학자를 특별 초청, 영 사이언티스츠 포럼(Young Scientists Forum)을 기획해 디스플레이 초보 입문자인 학생들에게 멘토링 효과와 각 산업 전반의 학술적인 동향에 대해 알아 볼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부터 스마트폰으로도 IMID을 만나볼 수 있다. 아래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IMID 앱을 내려받으면 IMID 2014 프로그램, 연사 안내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