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최근 채산성 악화 및 환율 급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한도와 금리를 우대한 ‘수출기업 마스터론’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수출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견·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간 수출실적이 50만불 및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 BBB- 등급 이상인 업체다.
특히, 공장, 사무실 등 업무용 부동산으로 담보대출 신청시 담보인정비율을 10%포인트(p) 우대하고, 시설자금대출 신청 시에도 5%p~10%p 한도를 늘려 줌으로써 실제 소요금액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시설투자를 도와줄 예정이다.
대출 금리는 출시일 현재 신용대출로 신청시 최저 연 3.47%(3개월 코리보 기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부가서비스로 일일 외환시장동향 통지서비스, 환율 SMS통지서비스, 수출입통관 및 관세상담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수입결제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 저금리로 외화대출을 제공하는 ‘외평기금차입 외화대출’및 9월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무역금융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중계무역·위탁가공무역 업체를 위한 저금리 대출상품인 ‘우리 수출진흥금융’연이어 출시하는 등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용상품패키지를 구성해 중소기업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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