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등 최첨단 전자·IT 융합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전자분야 종합전시회인 ‘2014 한국전자전’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는 미래창조적 사고와 혁신적 IT기술이 만드는 놀라운 세상, 첨단기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2014 한국전자전이 “세계적인 창조IT 종합전시회”란 타이틀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1969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2014 한국전자전(KES 2014)’은 22개국 600여개사가 참여해 전자·IT 기술이 우리 일상생활에 가져온 편리함과 세상을 풍요롭게 해줄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 그리고 융합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폰, 커브드 UHD TV 등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최첨단 제품과 플렉시블 &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홈, 3D프린팅, 트리플모니터 탑재 모션시뮬레이터 등 흥미로운 최신 융합제품들이 한국전자전에 대거 공개된다.
또한 전자IT분야 24개 대학 미공개 원천기술 2000여 건이 공개돼 산업계와 매칭되는 산-학-연 창조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측은 설명했다.
2014 한국전자전 3대 키워드는 첨단기술·신 창조경제 조성·테마별 스토리텔링
이번 한국전자전 3대 키워드는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첨단기술의 향연(K- Here in Korea), 문화IT기술을 융합한 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E-Creative Ecosystem), 테마별 스토리텔링을 통한 IT콘텐츠 강국 실현(S-Storytelling Exhibition)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대 곡률 가변형 UHD TV, 최대용량 냉장고(삼성전자), 완벽원형 OLED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 전 제품 무선기술 완성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UHD OLED TV(LG전자), 1600만 화소 카메라모듈(LG이노텍), 나노미립 파우더기술 이용 초소형 MLCC(삼성전기), 등 세계 최초의 첨단 제품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국형 A/V시스템에 걸그룹 달샤벳, 락밴드 공연 등을 통한 체험형 전자IT 기술검증과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펼쳐진다.
2014 한국전자전에서는 탄소배출 제로, 유해물질 사용 제한제품 뿐 아니라 유해물질을 분석 및 검출할 수 있는 기술까지 선보이는 “Eco-Friendly” 연구의 장과 함께 아시아 6개국, 아프리카 4개국 등의 개도국 산학협력 전문가들이 모여 선진기술 전파와 개도국 역량강화를 논의한다.
‘제3회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서 선정된 16개사 18개 혁신 제품 공개
이번 한국전자전에서는 신제품(Best New Product, “N”), 디자인(BestDesign, "D"), 콘텐츠(Best Content, "C") 3개 부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제3회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최종 선정된 16개사 18개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LG전자 곡면 UHD OLED TV, (D)삼성전자의 크리스탈 불루세탁기, 세계최초 진공흡입과 물걸레 시스템이 적용된 모뉴엘 Hybrid Robot Cleaer, (C)초음파센서로 신장을 측정, 앱과 연동하여 관리가능한 인바디, 모든 부품이 분해가능한 케이피씨 가습기 등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장차 우리나라의 수출주력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해외바이어가 대거 전시장을 방문한다. 아시아 최대시장 중국에서 (통신)차이나 텔레콤, (가전)Haier, ChangHong, (모바일)화웨이, (전자)AIGO 등 빅바이어 사절단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IT, 바이오산업 등 첨단기술 집약산업 및 고부가가치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사절단이 한국전자전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팩맨/건담/철권/다마고치 등 게임엔터테인먼트분야의 반다이사를 비롯해 글로벌 카메이커 토요타(TOYOTA), 파나소닉(PANASONIC) 등 일본바이어, 중동 최대 전자소매 유통점 Sharaf DG, 헬스케어, 홈엔터테인먼트 수입전문 중동사절단, 러시아 상공소 한국지사 대표 등 20여 개국의 유력바이어를 대거 유치했다.
그 중 진성바이어 200여명이 국내 업체들과 멀티 비즈매칭을 진행해 18억불 상당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장을 찾는 참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열린다. UHD TV, 트롬, G패드, 김치냉장고, 지펠, 갤럭시 탭S, 갤럭시 기어S, 버블샷, 등 삼성전자, LG전자의 최신제품들과 하이원리조트 스키시즌권이 매일매일 쏟아지는 경품이벤트가 펼쳐진다.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 국내 최초 트리플모니터를 구현한 4축 모션시뮬레이터 체험관 운영, KES Ladies로 위촉된 인기걸그룹 달샤벳 공연 등 더욱 큰 재미와 흥밋거리로 참관객 흥을 북돋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참관객 편의를 위해 전시기간 동안 가산 디지털단지역, 서울역, 용산역, 합정역, 강남역에서 킨텍스 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By 천태운 기자(ctu@koreait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