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TV, 에어컨, 조명 등 가정 내 각종 가전과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한국IT융합기술협회, KNX한국협회, (주)서울메쎄가 주관하는 ‘2014 국제 스마트 홈·빌딩전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사)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회장사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갤럭시 기어 같은 웨어러블 기기로 자사의 가전을 제어하는 미래지향적인 퍼포먼스를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벤처기업 디지엔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80개사의 다양한 스마트 홈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른 참가사들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 나올 법한 얼굴·홍채 인식 보안 시스템부터 이색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 스마트로봇, 무인 택배함 등의 첨단 기기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제 스마트 홈·빌딩전에서는 스마트융합가전, 홈오토메이션, 스마트홈헬스케어, 스마트홈시큐리티(CCTV), 스마트그린홈, 스마트TV, 스마트미디어, 스마트빌딩제어, 조명기기제어, 차양/냉난방제어, 빌딩에너지관리(BEMS) 등의 품목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주요 참가업체 및 단체로는 가전과 스마트폰·스마트TV·웨어러블 기기의 진정한 융합을 보여줄 수 있는 삼성전자를 위시하여 각종 신기술과 융합 제품을 선보이는 ‘IT융합RIS사업단 공동관’과 스마트홈 관련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정부 R&D 공동관’, 헤리트(HERIT), 시니어컴(SENIORCOM) 등 유망한 IoT전문업체의 기술을 엿볼 수 있는 ‘IoT플랫폼전문업체 공동관’이 있다.
지난해에 이어 ‘KNX EXPO’도 준비되어 KNX한국 협회에 회원사인 ’에이비비 코리아, 필립스, 유니시스, 솜피‘가 참가하여 주택 및 빌딩 기술에 대한 전세계 표준인 KNX장치 등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정책 토론회, 세미나 등 부대행사 개최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TV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에너지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세미나(KNX한국협회), 홈·정보가전 R&D 정보공유 포럼(KEIT)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 산업의 최신 정보 공유를 통해 참관객에게 더욱 유익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 주최사 서울메쎄 사무국은 스마트 단말 이용과 보안 서비스의 첨단화,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의 약진 등 기존의 사물통신(M2M)에 지능과 서비스를 더한 사물인터넷(IoT), 만물인터넷(IoE)의 성장과 관심 증대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매우 뜨거운 만큼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 홈·빌딩 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천태운 기자(ctu@koreai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