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한국전자전에서 노틸러스랩의 패션 태블릿PC ‘노틸러스 노트’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핑크, 민트, 그린, 노랑, 회색, 메탈 등 6가지 색상의 태블리PC로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2048단계의 섬세한 필압을 지원한다.
또한 최고의 핸드라이팅 엔진을 적용한 필기 앱, 메모 앱 및 그림 그리기 앱 등 종이노트 글씨보다 더 자연스러운 필기를 제공한다.
노틸러스랩은 2003년 창업해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0여년 동안 IT 관련 제품을 개발, 생산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고 엔지니어들이 2010년부터 4년 이상 개발한 핸드라이팅(Handwriting)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감압식 펜을 지원하는 태블릿pc 및 필기 관련 앱들을 개발했다.
노틸러스랩 김은경 해외마케팅부 이사는 “저희 제품은 7, 8, 10인치 3가지 제품이 있으며 8인치가 주력제품이다. 삼성 갤럭시 노트4와 비교 하면 가격이 저렴하다. 스펙은 똑같고 필기 기능이 되고 와콤 디지타이저가 탑재돼 있다"고 말했다.
R&D 센터 김병근 이사는 “제품 개발하는데 5년 가까이 걸렸다. 엔진 개발이 끝나고 나서 태블릿PC 쪽으로 개발한지 2년 정도 됐다. 저희는 2003년에 창업한 홍콩법인”이라며 “주로 국내에는 펜에 센서가 있어서 책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유아용 학습펜을 10년 정도 개발했다. 당시에 국내에는 홍콩법인에서 한솔교육과 7년 정도 거래를 했다. 한솔교육의 ‘신기한 영어나라’ 속에 들어가는 학습펜을 저희가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이사는 “헤드라이팅 엔진 기술 자체만 보면 저희가 훨씬 뛰어나다. 삼성 제품의 경우 픽셀 방식이라서 두께 표현에 한계가 있다. 노틸러스 노트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표현하면서도 0.3㎜, 0.5㎜ 굉장히 미세한 것도 표현이 가능하다”며 “작년에 국내법인을 설립하고 이번 전시회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천태운 기자(ctu@koreai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