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전자전, 방송콘텐츠, 장비, 기술 시연 관련 IT·방송기술이 전시된 방송음향조명관(Broadcast Tech Korea 2014)이 눈에 띈다.
이번에 첫 출사표를 던진 방송음향조명관은 공인방송에 있어 방송용 모니터, 인코더/디코더 등 디지털 방송장비와 사설방송 분야에서 음향, 영상, 무대 관련 방송장비 및 디지털 PA, 회의실 시스템 등 관련 20여 개 사가 참가해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한국형 A/V 시스템을 구성·운영하여 테스트베드 및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형 A/V시스템을 구축해 공연장 형태의 트러스 구조로 실제 무대를 연출한 국산 방송장비 특별관은 화려한 무대와 음향, 영상, 조명, 특수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무대에서는 뷰티핸섬, 예레미, 인기 걸그룹 달샤벳 등 실제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은 방송 장비의 우수성을 경험함과 동시에 즐거운 공연까지 관람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방송기술발표관에서는 방송장비산업 기술 동향 및 국내 방송장비 신제품·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비 신연 및 발표가 열려 방송산업과 관련한 산학연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송음향조명관을 돌아본 관람객은 “평소 관심없었던 방송산업과 장비를 직접 보니 신기했고 실제 공연도 이어져 즐겁게 전시관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부대행사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방송장비 실수요지를 대상으로 ‘ICT 특별법’ 및 ‘공공기관 방송장비 구축·운영 지침’에 의거해 효율적인 ‘방송장비 시스템 구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열린 제 9회 국산 방송장비 정책 설명 및 홍보 로드쇼에는 공공기관, 방송사를 비롯한 방송장비 관계자 및 국내 방송장비 제조기업 약 17개사가 방문해 방송장비산업 발전 방안에 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방송 산업의 현재 뿐 아니라 차세대 방송 산업도 조망해 볼 수 있다. 미래 방송장비 기술 워크샵에서는 방송장비산업 발전을 위해 차세대 스튜디오 방송제작솔루션 구축 사례 및 텔레스크린, UHD 방송 기술 트랜드 등 방송 기술에 대한 동향과 미래 방송 기술에 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이밖에 정부의 지속적인 국산 방송장비 육성정책 및 방송 디지털화에 국산 방송장비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요처와 제조업체간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송장비산업 상생협력 포럼이 열리며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방송장비업체와 해외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이 예정되어 있다.
By 김유나 기자(info@koreait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