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2014 한국전자전이 신기술에 목마른 얼리아답터들의 욕구를 채워주러 찾아왔다. 벌써 개막 2일 째, 비교적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5홀 입구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제품이 있다. 스타플릿에서 선보이고 있는 전동 스쿠터 나인봇이 바로 그것. 지나가는 관람객들과 젊은 학생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엄마와 함께 전자전을 찾은 어린아이들은 마치 놀이터라도 놀러 온 것 처럼 전동스쿠터를 타고 있고 넥타이를 맨 중년 회사원도 조심스럽게 전동스쿠터를 시운전을 하며 체험하고 있다.
스타플릿이 선보이고 있는 전동 스쿠터 나인봇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이미 유럽, 중국 등지에서는 압도적인 숫자의 자전거 출퇴근 족이 전동 스쿠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전자의 무게 중심에 의해서 운행되는 미래형 이동수단 나인봇은 발판에 서서 손잡이를 잡고 가만히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달리기 시작한다. 또한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오른쪽, 왼쪽으로 기울이면 왼쪽으로 돌고 뒤로 기울이면 속도가 준다. 최대 속도 20Km까지 달리 수 있는 나인봇은 사실상 안전상의 이유로 제한속도를 16~17Km로 설정해 놓았다고 한다.
나인봇은 독일에서 설계 및 기술지원을 하고 미국에서 디자인, 중국에서 생산을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상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대비 3분에 1 수준의 가격과 무게에 강력한 최신 스마트 기술을 더하여 사실상 세계 1위 차세대 프리미엄 이동수단으로 불리우기 충분하다.
스타플릿 관계자는 “자전거와는 다르게 언덕이 많은 동네에서 이동하기 편하여 실용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지만 남들보다 앞서가는 얼리 아답터로서 나인봇을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며 “특히 요즘 전동 스쿠터는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 수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 우리나라 또한 조만간 대중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스쿠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전동 스쿠터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더 늦기 전에 나인봇을 만나러 한국전자전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