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전자전에서 다양한 IT융합 제품들이 전시된 가운데 쿨사인의 대형 터치스크린 ‘빅스마트폰’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그대로 다양한 어플과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 신제품 시연 및 신규 고객 대상 사용 방법 강좌 등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서 활용할 수 있다.
빅스마트폰은 컨트롤 박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빅스마트폰간에 실시간 제어 및 양방향 컨트롤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iOS 등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쿨사인은 안드로이드 / 리눅스 / 윈도우 등 다양한 운영체제(OS) 기반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임베디드 시스템 / 멀티비전 / 컨텐츠 / 개발 업무 영역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0년 설립 이래로 IPTV 셋톱박스를 개발 제조하여 일본 등지에 납품해 오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의 IPTV용 셋톱박스 및 플랫폼을 개발 공급 하는 등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및 인터넷 미디어 디바이스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쿨사인 영업부 노용한 이사는 “쿨사인은 광고용 특수디스플레이(DID)에 들어가는 셋톱박스와 호텔용, 사내방송 셋톱박스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라며. “저희가 만든 제품들을 기존에 B2B(기업 간 거래) 형태로만 판매하다가 좀 더 판로 확장을 위해 이번에 한국전자전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이사는 “빅스마트폰은 핸드폰을 그대로 대형 화면에 키워 났다고 보면 된다. 핸드폰을 처음 만들어 홍보할 때 화면의 내용을 그대로 표시해주어 광고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며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반응을 보고 소비자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에는 작년에 일본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천태운 기자(ctu@koreait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