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사 사옥 로비에서 여성 현악사중주 공연을 선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아시아나)은 29일 저녁 6시 15분에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제 7회 ‘문화가 있는 날’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로비음악회에는 여성 현악사중주 그룹인 ‘FM 91.5’를 초대해 약 한 시간 가량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1년에 창단된 ‘FM 91.5’는 금호 영체임버 공연 등 다수의 초청 연주회를 실시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를 대표하는 현악사중주 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곡과 함께 쇼스타코비치, 슈베르트 등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로비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지난 6차례 열렸던 열렸던 로비음악회에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광주 유·스퀘어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유·스퀘어 야외광장에서 29일(수) 저녁 6시30분부터 공연밴드 “라썸(Lassom)”팀을 초대하여 가요와 팝송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로비음악회 외에도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관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금호아트홀의 클래식공연과 금호미술관의 관람료를 30%~50% 할인해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도서산간지역 등 문화소외지역 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펼치는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원데이 비전’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천태운 기자(ctu@koreait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