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 서부 내륙지역에 대한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하여 청뚜aT센터를 설치하고 12월 9일 현지 시각 11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안성국 청뚜 총영사, 쓰촨성 농업청 주춘슈(祝春秀) 부청장, 청뚜시 투자촉진위원회 리이(李亦) 부주임, 김수부 한인회회장, 충칭용하오 식품유한공사 쉐즈용(薛智勇) 총경리 등 다수가 참석했다.

그동안 aT의 중국지역 해외지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동부 연안에 위치해 있었으나, 최근 중국의 국가발전 전략 중심이 서부내륙으로 이동함에 따라 청뚜에 추가로 지사를 설치하여 다양한 시장개척사업 전개를 통해 중국 서남부 지역에 우리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청뚜가 위치한 쓰촨성은 중국 중서부 내륙의 상업무역 및 물류 거점으로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산 제품의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어 한국 농식품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중국 정부는 2000년부터 동·서간 격차 완화를 위해 서부 대개발 50년 계획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다국적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경제수준과 농식품 구매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서부 내륙으로의 우리 농식품 진출 확대를 위해 청뚜aT센터가 중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연제현 기자

연제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