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동남아시아 시장에 현지 맞춤으로 본격 판매 착수
농심, 동남아시아 시장에 현지 맞춤으로 본격 판매 착수
  • 김민지
  • 승인 2015.02.04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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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동남아시아 공략을 위해 각 국의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판매 전략에 착수했다. 한국과 달리 다양한 유통채널이 존재하는 까닭이다.

우선, 한국과 같이 현대 유통시장이 발달한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는 각 국의 No.1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식 ‘시식행사’를 병행해 제품 판매와 재구매율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의 신라면은 한번 시식해본 사람들은 반드시 또 찾게 되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심은 편의점 채널 공략도 확대한다. 기존 대형마트 중심에서 나아가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지역 상권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동남아시아에서 소득수준이 비교적 높은 이들 나라는 일본과 한국처럼 머지않아 편의점 매출이 급증한다는 이유에서다.

상대적으로 현대 유통이 덜 발달한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은 기존 대형 거래선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지방 중소형 할인점, 개인슈퍼 등을 공략한다. 지방도시를 두루 공략해 제품 분포를 확대하고 전국 단위의 입점과 판매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또한, 이들 국가에서 상당수를 차지하는 전통시장 공략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베트남 70%, 필리핀 50%, 태국 35% 가 재래시장) 자국의 저렴한 제품 위주로 취급하는 전통시장 특성상, 우선적으로 해외관광객이 즐겨찾는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로 전통시장에 조금씩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By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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