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미 저출산과 함께 고령화를 중요한 문제로 보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20년 이후부터는 베이비 붐 세대가 노인세대로 진입하게 되어 고령화 시대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고령화 시대가 되면 당연히 의료비 지출이 상승하기 마련이다. 노령인구는 기초질환 발병률과 사고 발생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체 인구의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물가 및 의료 수가가 올라가면서 의료비 지출 증가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게 되면 결국 서민들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의료실비보험’이다. 의료실비보험이란 병원에서 치료한 의료비를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질병, 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받았을 때 실제로 쓴 치료비용만큼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실손 보험이다. 모든 보험회사에서 의료실비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런 의료실비보험은 감기와 같은 사소한 질병, 성인병 등 큰 병, 상해사고까지 실비로 보장 가능하며, 국민건강보험의 비급여대상인 CT, MRI, 내시경, 특수검사 등도 본인 부담금 항목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바로 가입 가능 여부다. 많은 혜택을 보장하는 만큼 과거의 치료 내용이나 연령 및 직업 등에 따라서 가입과 보장 조건이 다른 상품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며, 비례 보상이 적용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여러 상품을 가입할 수 없어 각 보험사별 상품 꼼꼼하게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의료실비보험 사이트 ( http://newsinsu.com )의 한 보험전문가는 “각 회사마다 상품의 보장과 장단점이 조금씩 다르고 보험료도 차이가 있다”며 “보험 상품들을 자신에게 맞나 꼼꼼하게 따져보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현명하게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By 연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