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은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 미뤄왔던 자녀들의 건강검진이나 각종 질환들의 치료에도 좋은 시기이다. 특히 학부모는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 미리 아이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항목을 정리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턱이 좁아 덧니가 생기거나 치열이 비뚤어지고, 이로 인해 외모 콤플렉스가 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치아교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실제 많은 치과의사들은, 성장기 아이들의 치열 문제가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학업성적 저하 등 다양한 문제로도 이어질 수 도 있다.
교정치료 시기는 성장기 유치가 흔들릴 시기인 7세 즈음에 교정 치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이 시기에 치과의사에게 진료를 받아 보면 아이의 영구치가 조기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예측할 수 있다.
이후 영구치가 완성되는 초등 4~5학년 시기가 성장기 교정 치료 적기다. 이때 치료를 받지 못 했다면 중고등 시기에도 치료를 받는 것이 심리적인 자신감을 회복하고, 충치나 잇몸 병 발병률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이주영 플러스원 치과 원장은 “치아교정이 필요한 경우는 치열이 비뚤거나 덧니가 생긴 경우 외에도 성장기 어린이들의 경우 부정교합 증상이 있다면 건강상의 피해를 줄 수도 있다.”며 “부정교합은 학습능력에도 지장을 줄 수 있고, 음식물을 씹는 능력에도 무리를 가해 소화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By 연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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