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세계 최대의·과학서적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한 조기 위암 내시경치료 영문판 지침서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책의 제목은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원칙과 실전(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Principles and Practice)'이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원칙과 실전’은 조기위암의 내시경절제술 시행부터 향후 환자의 관리까지 조기위암의 내시경치료 전 과정을 총망라한 최초의 영문판 서적이다.
조주영 교수를 비롯해서 총 48명의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치료내시경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로 저술에 참가하였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조기위암의 내시경치료 분야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는 “조기위암의 내시경절제술의 장기 성적이 외과적 위절제술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조기위암의 내시경치료가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 출간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원칙과 실전’은 내시경수술을 총망라한 최초의 영문판 서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지난 2000년 조 교수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 현재 국내 280여개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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