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코어, 교통카드 중국시장 진출시킨다
브레인코어, 교통카드 중국시장 진출시킨다
  • 이경호(lkh@koreaittimes.com)
  • 승인 2015.03.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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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코어 곽창근 대표이사

1996년 도입된 교통카드는 규모와 기술면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온 결과 2014년 국내 호환을 넘어 이제 국제적인 호환의 시대에 이르게 됐다.

사람들은 교통카드 사업자가 대부분 대기업 위주라고 인식 하지만 사실 상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부단한 노력과 기술개발이 그 바탕이라고 볼 수 있으며, 최근 한중 호환 교통카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브레인코어’도 그 중 하나이다. 

국내의 교통카드 기능은 이미 해외에서도 검증된 바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의 교통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하기란 불가능 했다. 

이런 점에서 ‘브레인코어’는 한발 앞서 나가 중국과의 MOU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중교통도 한 장의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시대를 개척한 것이다. 

‘브레인코어’는 중국 진출을 목적으로 관련 업계가 참여하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지만, 금융, 보안, 멤버십 외에도 교통카드 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과 개발 능력이 확보되어 있다고 밝혔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교통카드에는 수많은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IC카드, RF단말기, 수집/정산서버, DB시스템 등 고급 IT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국내에서도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상용화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여 진다. 

2008년 준비에 들어간 전국호환 사업은 2014년에 이르러서야 시행 단계까지 왔지만 브레인코어’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면서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호환을 제안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한 장의 카드로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교통카드 기술을 수출했거나 사업적인 제휴를 진행한 바는 있으나 아직까지 호환카드가 상용화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비추어볼 때 가시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중신그룹이 ‘브레인코어’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여러 가지 기술을 융합함으로서 중신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쇼핑몰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양국 간 상거래 규모와 분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APEC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 호환카드를 제안한 바 있으나 업계에서는 기술적 장벽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투자가 수반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브레인코어’가 그 우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계기관은 국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한중 호환카드가 택시, 숙박시설, 식당, 면세점 등에서도 사용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alvinkwak@braincore.co.kr

By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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