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전문의가 전하는 소음순수술 시 주의사항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하는 소음순수술 시 주의사항
  • 김민지
  • 승인 2015.04.09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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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위한 여성들의 관심이 얼굴 성형에서 몸매성형으로 그리고 최근에는 여성성형으로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음순 수술은 과거 남들에게 말 못하고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인식의 변화가 생기면서 스스로 여성성형센터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성들이 소음순 수술을 고려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첫 번째 미적인 부분으로 소음순이 비대하여 다리를 붙이고 있는 자세에서 대음순 밖으로 소음순이 돌출되어 있거나 착색이 심하고 주름이 많아 아름답지 못한 형태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요즘처럼 비키니나 스키니진 같이 몸매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옷을 입을 기회가 많을 때는 고민이 더 깊을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기능적인 이유이다. 꽉 끼는 옷을 입을 때 소음순에 통증을 유발하거나 시큼하고 불쾌한 냄새 또는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질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로 분비물이 증가하는 배란기나 생리 직후에 심해진다.

그렇다면 소음순 수술 시 주의사항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소음순 날개부위의 크기만 줄이는 단순절제를 할 경우 질염의 호전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소음순의 길이, 높이, 두께 및 주위와의 조화를 이루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상적인 모양으로의 복원이 힘들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크기만 줄이기 위해 소음순을 단순절제하면 대음순, 음핵, 질 입구 등과 연결이 부자연스러워 아름답지 못한 형태가 된다. 이러한 경우 수술 후 기능적인 원인은 해결되더라도 소음순의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해 심미적인 원인으로 스트레스나 위축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에 대해 청담지엔성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 원장은 “과거에는 소음순 성형을 기능적인 부분만을 고려하여 심미적인 면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점차 다른 미용성형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모양을 추구하고 있다”며 “소음순 성형을 시행할 때는 소음순과 음핵 포피 및 소음순소대와의 연결, 대음순과의 조화 등을 꼼꼼하게 고려하고 입체적인 디자인이 가능한 이중절제-이중 봉합법을 이용하면 회복 기간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by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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