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내음을 물씬 풍기는 4월, 2015년 봄 시즌 자신만의 특별한 웨딩을 꿈꾸는 신부들의 선택이 분주해지고 있다.
올 봄에도 '보석의 왕'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는 신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다시피 한다. 특히 핑크와 화이트 컬러가 기본인 골드와 플레티늄이 더해진 다이아몬드는 둘만의 결혼의 의미를 더욱 빛낼 보석으로 주목된다.
신부들의 다이아몬드 사랑은 단순히 크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결혼 예물로 많이 쓰이며 다이아반지의 꽃이라 불리는 3부 다이아몬드 반지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활용도가 가장 많은 사이즈로 꼽힌다.
신랑이나 신부 반지의 중심석으로나 큰 다이아몬드의 보조석이나 여전이 많은 예비신랑 신부들의 프로포즈 반지로 각광 받는 실정이다.
적은 예산으로 개성 있는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3부 다이아 반지의 강점이다. 감춰진 듯한 느낌의 솔리테어 반지로 자신만의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신부의 선택에서 약간은 화사한 스타일로 포인트를 강하게 줄 수 도 있고 편리성까지 가미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신부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공방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귀금속업체들이 주목 받고 있다.
나르샤 쥬얼리 성주현 대표는 "3부다이아 반지는 심플한 느낌의 구성이지만 무광으로 다이아몬드를 더욱 빛나게 디자인 할 수도 있고 화이트 컬러나 핑크 컬러로 레이어드 된 화사한 분위기도 연출 가능하다"며 "커플반지의 메인 윈석이나 인비져블된 커다란 다이아로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성 대표는 이어 "2015년 s/s 시즌의 트렌드는 지난 시즌의 주요 트랜드였던 화사함보다는 여성스러움과 더욱 강조된 러블리한 핑크 컬러가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화이트한 컬러에 다이아를 더욱 빛내줄 무광 스타일의 3부 다이아반지가 더욱 사랑 받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by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