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초 임플란트 4개를 수술 받은 주부 강설희씨(여·가명)는 수술 후 임플란트 식립 한 1곳에서 이상이 발생하며 고통에 시달렸다.
치통과 함께 음식을 씹을 수 없을 정도로 치아에 힘이 없고 턱 아랫부분이 마비가 오는 임플란트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5개월간 살도 무려 8Kg이나 빠졌고, 통증을 참다못해 다른 치과병원을 찾아간 결과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목동서울탑치과 염문섭 원장은 그 당시에 상황에 대해 "당시 강씨의 경우는 임플란트 식립 시 신경관에 임플란트가 침범해 턱 아랫부분에 마비가 오고 통증이 동반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수술이 대중화가 된지도 언 20년이 되가는 시점에서 임플란트 부작용은 왜 정복을 못하고 임플란트 부작용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부작용이 발생하는 원인은 ‘술자’에 달려있다고들 말을 한다.
즉, 원장님의 경험과 노하우가 갖춰져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면 확률이 줄어든다는 얘기이다. 흔히 얘기하는 뼈이식이 동반된 수술이나 상악동거상술이 진행되게 되면 임플란트 부작용 확률은 높아진다고 한다.
컨디션이 좋은 잇몸에 수술을 하는 부분이 아니라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잇몸을 만들기 위해서 부가적인 시술이 포함되기 때문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동반되는 것이라고 한다.
뼈이식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을 때, 임플란트 뿌리가 신경관을 건드릴 때, 뼈이식을 진행하다 상악동 주머니를 건드릴 때 흔히 말하는 임플란트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경험이 아무리 많은 원장님들도 여러 가지 케이스로 진행을 하게 되지만 환자의 잇몸환경은 모두 같을 수 가 없기에 과오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임플란트수술 자체가 턱 주변의 신경, 상악동, 잇몸 뼈의 두께 등 수술하기 전 데이터를 통해서 계획을 세워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고 대부분 원장님에 의해서 진행이 되다 보니 이러한 변수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투시임플란트라는 흔히 말해 수술을 하면서 잇몸 속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장비도 나와 있다. 그러나 이미 우리나라 치과시장에 장비는 점점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이제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대에 돌입했다.
말 그대로 환자의 데이터를 통해 컴퓨터에 입력하면 가상 수술을 진행하여 맞춤형으로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에 위치와 각도, 깊이 등 차에 있는 네비게이션처럼 길안내를 해주는 장비이다.
임플란트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디오 임플란트에서 선보인 ‘나비’가 대표적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장비이다.
염문섭 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수술을 직접 집도해 본 결과 기존 환자 데이터를 통해서 수술계획을 세웠던 부분에 있어 미리 모의 3D 수술에 대한 결과를 보게 되니 좀 더 수술하는데 확신이 들고 환자한테 수술계획을 설명할 때도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며 "또한, 임플란트 경력이 많이 되지 않은 후배 원장들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장비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by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