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핀테크 관련 상담센터 운영 및 행사(기술진단 포럼, 원탁회의 등) 개최를 통하여 금융회사, ICT업체 및 핀테크 전문가간 만남과 논의의 장을 마련해 왔으며, 그간의 상담사례 및 금융회사, 전문가의 피드백 등을 분석하여 핀테크 업체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7가지 비결을 영문자로 이니셜화한 'FINTECH'를 선정하여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FINTECH'의 실천을 통하여 ICT 업체와 금융회사간 협업 가능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방향을 가이드함으로써 국내 핀테크 산업이 조기에 꽃피울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FINTEC' 핀테크 사업 성공을 위한 7계명을 살펴보면, ▲F는(Frontier) 약자로 새로운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다양한 금융업권의 금융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 I(Identity)는 새로운 기술이 무엇이며, 무엇을 위한 것인지, 또 어느 곳에 필요한 것인지 등에 대한 명확한 위치를 설정할 필요하다.
▲ N(Needs)는 새로운 기술의 수요자인 금융회사의 관심분야를 먼저 파악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나 기술을 제안한다.
▲ T(Technology)는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보안성에 대한 확신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 E(Embody)는 금융회사의 업무처리 환경 및 절차를 이해하고, 금융서비스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는 구체화된 기술 및 서비스를 제안한다.
▲ C(Customer)는 최종소비자인 금융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복잡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친숙하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H(Hybrid-patchworks)는 다양한 기술과의 조합 및 업체간 제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기존 기술과의 차별화 및 상품성 향상을 도모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핀테크 업체와 금융회사 상호간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실천적 해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핀테크 업체의 'FINTECH' 실천이 가능하도록 금융회사의 관심사항 등을 파악하고 알릴 수 있는 핀테크 워크샵, 기술진단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연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