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는 지난 13일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저소득가정 아동 후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은행 노동조합에 감사패와 후원 아동들의 감사편지를 담은 앨범을 전달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2005년 5월부터 10년간 후원했으며, 월 급여에서 1만원 이하 금액을 우리어린이사랑기금에 적립해 저소득층 및 소외된 환경의 어린이들에서 용기와 희망을 주고 올바른 기부문화 만들기에 노력했다.
이제훈 회장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한결같이 후원해 주신 우리은행 노동조합 측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국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원춘 위원장은 "우리은행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조금씩 공제하여 모은 돈으로 국내 결식아동들에게 소중히 쓰인다니 보람을 느낀다"며 "작지만 십시일반 모여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우리은행의 ‘좋은 인연’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매달 3천만원씩 총 36억원을 국내 빈곤가정아동지원사업에 후원해 왔다. 후원된 기금은 그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결식아동지원사업 ‘혼자먹는 밥상’ 캠페인 후원금 등 국내 빈곤아동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였다.
by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