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잔해 속 아이를 구해주세요!'프로모션 진행
대한적십자사, '잔해 속 아이를 구해주세요!'프로모션 진행
  • 이경호(lkh@koreaittimes.com)
  • 승인 2015.05.21 2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명동에서 진행된 적십자 네팔 지진피해 주민 돕기 프로모션에 참석한 엄홍길 긴급구호대장과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가 네팔 주민들에게 힘을 내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는 21일 오전11시 명동예술극장 앞 야외 공원에서 네팔 지진 이재민 돕기 '잔해 속 아이를 구해주세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잔해에 파묻힌 네팔 아이를 구하는 간접적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네팔 지진 이재민 구호 활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프로모션에서는는 적십자 긴급구호대장으로 지난달 29일부터 18일까지 네팔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펼친 산악인 엄홍길 홍보대사와 지난 1일 네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던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도 참석했다.

엄홍길 홍보대사는 지난 20여 일간 네팔 카트만두를 비롯해 신두팔촉, 고르카, 다딩지역을 돌며 긴급구호활동을 하고 귀국했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직접 겪은 진도 7.4의 강력한 여진과 생생한 네팔 현지 피해상황을 설명하며 네팔 지원을 호소했다.

행사에 참여한 걸스데이 멤버들은 “우기까지 겹치면서 네팔 지진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네팔이 일어설 수 있게 많은 관심과 나눔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홍기획의 재능기부로 기획된 이번 프로모션은 2012년 브라질 멜리사(MelissaThe Melissa Power of Love Promotion) 캠페인, 포르투갈 리스본시의 ‘리스본을 위한 아이디어(Ideias para Lisboa) 프로젝트’처럼 포스트잇을 활용한 야외 빌보드 프로모션의 한 형태로, 흙 벽돌 그림이 인쇄된 지진 잔해 스티커를 시민들이 떼어내 벽돌에 갇힌 네팔 아이들을 구하는 간접적 경험과 함께 스티커 뒷면에 그려진 QR코드를 통해 네팔 지진 이재민 돕기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네팔 지진 발생 후 긴급재난대책본부를 조직하고 미화 10만달러 지원을 시작으로 10만불 상당의 방수천 및 취사도구세트 지원, 생활필수품이 담긴 응급구호품 전달, 텐트 및 침낭 등 구호품 전달 등 구호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4일에는 긴급의료단 1진이 카트만두, 신두팔촉 등에서 1,724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435명의 아동에 대해 심리사회적지지활동을 펼쳤다.

by 이경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1206, 36-4 Yeouido-dong, Yeongdeungpo-gu, Seoul, Korea(Postal Code 07331)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4 (국제금융로8길 34) / 오륜빌딩 1206호
  • URL: www.koreaittimes.com / m.koreaittimes.com. Editorial Div. 02-578-0434 / 010-2442-9446.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Monica Younsoo Chung. Chief Editorial Writer: Kim Hyoung-joong. CEO: Lee Kap-soo. Editor: Jung Yeon-jin.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Yeon Choul-woong. IT Times Canada: Willow St. Vancouver BC, Canada / 070-7008-0005.
  •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