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현대전문학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드론학과’를 개설하면서 드론 대중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드론(drone)은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 유도 만으로 비행 조종이 가능한 무인항공기를 가리킨다. 2010년을 전후로 군사용 이외의 민간분야에도 발을 넓혔다. 무인 비행기, 무인항공기로 통칭되는 드론은 ‘벌들이 왱왱거리는 소리’ 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기체에 사람이 없는 상태로 지상에서 원격조종을 한다는 의미와 일맥상통 한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드론을 활용한 촬영을 실제 진행하고 있다. 드론의 대중화는 방송 기기로의 사용이 기점이 된 것은 아니다. 이미 드론은 국내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공급영역이 마련되어 있다. 최근에는 드론을 취미활동으로 조종하는 모임이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제 막 드론에 입문하려는 초보자들에게 드론 추천을 한다면 어떤 드론이 좋을까
드론 추천을 한다는 것은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드론은 간단한 초소현 제품부터 레이싱 전용 드론까지 다양하다. 용도와 목적에 따라 촬영에 적합할 수도 있고, 단순 레이싱에 최적화 된 것도 있다. 가격대 역시 다양해 십만원부터 천만원을 호가하는 드론도 있을 정도다.
서울현대전문학교(이하 서울현대) 드론학과 관계자는 “초보자들의 경우 스마트기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어서 조종 가능한 제품이 초보자들에게 편리하다고 추천한다. 또한 드론 초보자라면 3만원부터 20만원 선의 저렴한 드론으로 원격조종 시험을 해보며 실력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서울현대는 미국의 수십개 대학이 드론학과(무인항공기학과)를 신규 개설하는 현재에 국내 최초로 드론전공을 개설한 학교다. 서울현대 드론학과 관계자는 “무인항공기 드론에 대한 미래 전망성이 두터운 만큼 국내와 해외 취업에 특화된 전공임이 틀림없어서 드론학과를 신설하게 되었다.” 며 “드론 조종 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한 촬영기법 등 전문적인 수업을 통해 고소득 직종인 드론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현대는 보다 전문적인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서울현대는 드론학과 신입생 100% 면접 전형으로 내신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을 선발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www.hyundai1990.ac.kr)을 통해 201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by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