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날씨 땀 때문에 고민이라면...
한여름 날씨 땀 때문에 고민이라면...
  • 김민지
  • 승인 2015.06.02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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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한여름 날씨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 되면 다한증 환자들은 고민이 많다. 겨드랑이나 손바닥, 발바닥 등에 유난히 땀이 많이 나 일상생활에 까지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다한증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고통을 쉽게 알지 못한다. 직장인 변모(33세, 남)씨의 경우도 다한증 때문에 여름이 곤혹스럽다. 땀이 없는 편인데 유독 겨드랑이 다한증 때문에 조금만 색깔이 있는 와이셔츠를 입어도 겨드랑이부위가 땀으로 젖어 두드러지게 티가 나 아무리 더워도 외투를 벗기 힘들다.

이런 다한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보톡스 시술이다. 보톡스의 쓰임새는 참으로 무궁무진하다. 주름이나 저작근에 작용해서 갸름한 얼굴을 만들어 주는 걸로 유명한 보톡스가 최근 종아리나 승모근 등에 시술하는 바디 보톡스까지 인기를 끌고 또 다한증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니 실로 놀랍다. 다한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보톡스 시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평피부과 톡스앤필 부평점 장하민 원장은 “겨드랑이나 손에 땀이 많이 나는 국소 다한증의 경우에 보톡스 주사가 효과적”이라며 “보톡스는 자율신경의 말단에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의 분비억제 시켜 땀의 분비를 막아 국소 다한증의 치료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손다한증 치료의 경우 인슐린 주사기로 면적에 따라 10~ 30포인트로 나누어 보톨리눔톡신을 얕게 주사한다. 발 다한증 치료는 인슐린 주사기로 면적에 따라 10~ 50포인트로 나누어 주사하고 또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의 경우 면적에 따라 10~ 15포인트로 나누어 보톨리늄톡신을 주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술 후 2~ 3일 후 효과가 나타나면서 땀이 나는 것이 줄어들게 된다. 같은 효과를 지속적으로 얻기 위해서는 수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시술을 받는 것이 좋고 원하지 않는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 원상회복이 가능하다. 부분적으로 하루 이틀 정도는 주사바늘에 의한 자국이 남아있을 수 있으나 곧 사라지니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손바닥의 경우는 다른 곳에 비해 통증이 다소 있으며, 손가락 근육의 섬세한 동작은 수일간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경우 주의해야 한다.

by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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