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사고후유증,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치료 가능
통사고후유증,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치료 가능
  • 이경호(lkh@koreaittimes.com)
  • 승인 2015.06.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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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주말이면 도심을 떠나 교외로 드라이브를 떠나는 나들이객이 늘어난 가운데, 그와 비례해 늘어난 교통사고와 그로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주의가 높아지고 있다.

날씨가 쌀쌀한 1-3월에 비해 4-6월은 따뜻해진 기온과 생동하는 녹음으로 인해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게 되며, 차량 이동량 역시 증가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증가된 교통량은 필연적으로 교통사고량의 증가도 불러온다.

2013년 경찰접수교통사고현황을 살펴보면 1월부터 3월까지 교통사고 발생건 수는 47,668건, 사망자 및 부상자수는 1,133명과 73,810명인 것에 비해 4월부터 6월까지 교통사고 발생건 수는 56,046건, 사망자 및 부상자 수는 1,236명과 85,144명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런 수치에서 알 수 있듯 교통사고의 대다수는 경증 정도의 교통사고가 많고 그로 인한 경상자 발생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른바 접촉사고의 발생빈도가 큰 것.

마포 성산동 교통사고후유증 집중치료 클리닉 단아안 청아한의원 김진아 원장에 따르면 이런 가벼운 교통사고의 경우 특별한 외상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잠시 놀란 것 정도로만 생각해 제대로 병원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그런데 이렇게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을 경우 주기적이며, 만성적으로 허리나 목 등 신체 여기저기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교통사고후유증이다.

이런 교통사고후유증은 엑스레이(X-ray)나 CT촬영, MRI 등 검사상 이상이 없으나 지속적으로 통증과 무기력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목과 허리, 어깨 등지의 통증과 저림, 두통, 턱관절 장애 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김진아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해 주된 원인으로 죽은 피의 덩어리인 ‘어혈(瘀血)’을 꼽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혈이 체내를 부유하며 기혈 순환을 방해하고 각종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해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일반체침과 약침, 전기침 등 각종 침치료와 틀어진 근육을 바로 잡는 추나요법, 물리치료, 부항치료, 기혈순환을 회복할 수 있는 한약치료 등을 병행해 교통사고후유증의 근본부터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9년 개정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으로 인해 한의원에서도 본인부담금 없이 침이나 뜸, 약침, 추나요법, 한약치료 등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by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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